금천구, 서울 외 다른 시도 초중고 진학생에게 최대 30만원 지원

관내 학생 대상 입학준비금
초 20만원…중·고 30만원


최기찬 서울 금천구청장 [금천구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 금천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서울 외에 다른 지역에 입학하는 금천구 학생에게 최대 30만원 상당의 입학준비금을 지원한다.

금천구는 ‘2026년도 서울시 외 타 시·도 초·중·고등학교 입학준비금 지원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서울 소재 학교에 입학한 금천구 학생에게 입학준비금을 지원해 왔다. 그러나 다른 시·도 소재 학교에 진학한 학생들은 지원 체계에서 소외되는 경우가 발생했다. 금천구는 지난해부터 학교의 소재지와 상관없이 관내 모든 신입생이 평등하게 교육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지원 대상에게는 초등학생 20만원, 중·고등학생 30만 원 상당의 제로페이 모바일 상품권이 지급된다. 이는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교복, 체육복, 학습용 도서 등 실질적인 학습물품을 구매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지원 신청일 기준 금천구에 주민등록을 둔 내국인 또는 금천구를 체류지로 정한 외국인 중 서울시가 아닌 다른 시·도 소재 초·중·고등학교에 입학한 2026년도 신입생이면 입학준비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다른 지자체나 교육청 등에서 동일한 취지의 지원금을 이미 수령한 경우에는 중복 지원이 불가능하다.

지원 신청 기간은 9월 4일까지다. 구는 주민등록지와 중복지원 여부 등 자격요건을 확인한 후 10월 중에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최기찬 금천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우리 구에 살면서도 다른 지역 학교로 진학해 지원에서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마련한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학생이 교육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교육 공공성을 높이고 맞춤형 교육복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구는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1인당 총 20만원씩 수학여행 경비도 지원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금천구가 서울시 자치구 중 처음으로 도입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