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주 “259층에 물렸다”…SK하이닉스 급락에 개미들 비명

방송인 서동주. [헤럴드POP(현 헤럴드뮤즈) 제공]


[헤럴드경제=장윤우 기자] 방송인 서동주가 SK하이닉스 주식을 259만원에 사들였다가 주가가 180만원대까지 밀리며 손실을 보고 있다고 털어놨다.

지난 1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머니인더트랩’ 영상에서 서동주는 “안녕하세요. 하이닉스 아파트 259층에 물려 있는 코리안 앤트(개미) 서동주입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지금 확인해 보니 (주가가) 180만원대로 내려갔다. 잠깐 울고 시작해도 될까요”라고 말했다.

‘하이닉스 아파트 259층’은 주당 259만원에 매수했다는 뜻이다. 이날 SK하이닉스 종가는 184만5000원으로 주당 70만원 넘는 평가손실을 안고 있는 셈이다.

SK하이닉스는 13일 창사 이래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다만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4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69% 오른 191만3000원으로 삼성전자도 3.34% 상승하며 동반 반등했다. 전 거래일의 낙폭이 컸던 만큼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영상에 출연한 장우진 금시공 대표는 “이 정도까지 밀릴 줄은 몰랐다. 흔들릴 수 있다고 봤는데 속도가 생각보다 빠르다”며 “연기금이 브레이크를 걸어주지 못했고 리밸런싱(자산 비중 재조정)이 너무 늦어 지금의 사태를 유발한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펀더멘털(기초체력)은 아직 여유가 있다. 조금 더 반등할 가능성은 있다고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서동주는 “기다려봐야 한다는 건 머리로는 알겠는데 마음은 계속 애가 탄다”며 “휴대폰으로 주식 화면을 볼 때마다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지른다”고 했다.

서동주는 개그맨 고(故) 서세원과 방송인 서정희의 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