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국가산단, 정부 문화선도산단 선정… 587억 투입 제조·문화 융합공간 조성

산단콤마 랜드마크 건립 조감도. [남동구 제공]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가 정부의 문화선도산단 조성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면서 제조 중심 산업단지의 문화·혁신 거점으로 탈바꿈한다.

인천 남동구는 남동국가산업단지가 문화선도산단으로 선정됨에 따라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총사업비 587억 원을 투입해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미래형 산업단지 조성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공모에 함께 참여한 인천시와 협력해 는 산단 경쟁력 강화와 정주환경 개선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은 노후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높이고 청년층 유입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구는 이를 위해 노후 공장 리모델링을 비롯해 유휴부지와 녹지공간을 활용한 문화·여가시설 조성, 산업창업 생태계 활성화, 보행환경 개선 등 5대 전략과 10대 추진과제, 43개 세부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구는 기존 생산 중심의 산업단지를 제조와 문화가 융합된 공간으로 재편해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지역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핵심 사업으로는 남동근린공원 일부 부지에 지상 4층 규모의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한다.

이 시설은 구가 직접 건립과 운영을 맡으며 근로자와 시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문화·휴식·편의시설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병래 남동구청장은 “문화선도산단 선정은 남동구가 산업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산업 경쟁력은 물론 근로자들의 삶의 질까지 높이는 남동형 혁신 모델을 구축해 전국 산업도시의 모범 사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이번 사업을 민선 9기 구정 비전인 ‘내 삶이 바뀌는 남동 대전환’의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며 산업단지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