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분야 AX 강조…“신규 AS 사업 모델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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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이구 코오롱모빌리티그룹 대표가 23일 경기 과천 코오롱타워에서 열린 하반기 타운홀미팅에서 상반기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제공] |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사업을 강화하며 신차 판매부터 정비, 인증중고차까지 아우르는 종합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낸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지난 13일 경기 과천 코오롱타워에서 하반기 타운홀 미팅을 열고 중장기 비전과 하반기 실행 전략을 전 임직원과 공유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등 주요 경영지표가 모두 목표치를 웃돌았다.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단순 딜러를 넘어 ‘모빌리티 라이프사이클 파트너’로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신차 판매와 애프터서비스(AS), 중고차 매입·판매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디지털 전환(DX)과 AI 전환(AX)을 통해 고객 데이터를 통합·활용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강이구 대표는 고객과 차량 데이터를 통합해 재구매 수요를 예측하고, 맞춤형 보증 연장 추천, 적정 중고차 매입가 산정, 개인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취급 브랜드 외 타 브랜드 차량까지 정비 서비스를 확대하는 신규 AS 사업 모델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최현석 대표는 최근 인수를 발표한 중고차 경매장 인프라를 활용해 차량 매입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코오롱 인증중고차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코오롱모터스, 코오롱오토모티브, 로터스카스코리아 등 각 사업부문 대표들이 하반기 사업 전략을 발표했으며, 역량과 역할 중심의 인사 운영과 수시 인사를 확대하는 방향도 제시됐다.
강 대표는 “상반기 성과는 하반기 도약을 위한 출발점”이라며 “기업가치 1조원 달성을 넘어 2030년까지 신차부터 중고차, AS, 데이터까지 아우르는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해 단순 딜러를 넘어선 종합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1987년 국내 최초로 BMW를 수입·판매한 이후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딜러십과 전국 100여 개 전시장·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코오롱 인증중고차를 출범한 데 이어 최근 오토허브셀카를 인수하며 중고차 밸류체인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