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정부, 사업추진 적극 지원의사 밝혀
“인니 지속가능 성장기여 파트너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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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원주(왼쪽 여섯번째) 대우건설 회장이 지난 9일 토도투아 파사리부 투자·다운스트림부 차관 등 인도네시아 주요 정부 인사와 면담을 가졌다. 정원주 회장, 토도투아 파사리부(다섯번째) 차관, 안디 마울라나(네번째) 투자서비스국 국장, 리코 루스톰비(세번째) 투자·다운스트림 산업부장관 특별보좌관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우건설 제공] |
대우건설이 인도네시아 소형모듈원전(SMR),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발전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을 한 데 묶은 ‘융복합 개발 사업’을 통해 인도네시아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지난 7~1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해 현지 정·관계 인사들 및 주요 개발사를 만나 융복합 개발, 신도시 개발 등 부동산 사업 전반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북미·아시아·아프리카를 축으로 한 해외 거점 구축 전략의 핵심이다. 대우건설은 1986년 첫 진출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사업을 전개해왔으며, 이번 방문을 통해 정 회장은 인도네시아를 미래 핵심전략 시장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정 회장은 이번 일정에서 수긍 수파르워토 인도네시아 하원 제12위원회 위원장, 토도투아 파사리부 투자·다운스트림부 차관, 판두 샤흐리르 다난타라(인도네시아 국부펀드)의 최고투자책임자(CIO), 승범수 코린도 그룹 수석부회장 등을 연이어 만났다.
특히 수긍 수파르워토 하원 에너지위원장과 토도투아 파사리부 차관을 만나 대우건설이 축적한 LNG 플랜트 및 에너지 인프라 분야의 시공 경험과 기술력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정 회장은 SMR·LNG 터미널·발전소 등 발전 인프라와 함께, 기가와트급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올인원 융복합 개발’ 모델을 제안했다. 이에 인도네시아 정부 측은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정 회장은 판두 샤흐리르 CIO와의 면담에서 신도시 개발을 비롯한 다양한 투자개발사업에서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공유하고, 향후 구체적인 사업 발굴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대우건설은 1986년 인도네시아 진출 이후 크라프트 제지공장, 인도네시아 디스트릭트 8 건축사업, 탕구 LNG 확장PJ 2단계 등 건축·플랜트·산업설비 분야에서 총 7건, 5억4000만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지난해 5월에는 정 회장이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을 예방했고, 올해 4월에는 한·인도네시아 경제협력 행사에서 시나르마스 랜드, 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함께 부미 세르퐁 다마이(BSD) 신도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대우건설은 앞으로도 인도네시아에서 SMR과 LNG 플랜트, 이와 연계된 AI 인프라와 더불어 부동산 개발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베트남 스타레이크 시티 등 신도시 개발 경험과 도시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에서도 투자와 개발을 아우르는 사업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풍부한 성장 잠재력을 갖춘 대우건설의 핵심 전략시장”이라며 “부동산개발사업은 물론 LNG 플랜트, 에너지 인프라, AI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도네시아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는 신뢰받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서정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