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성장펀드 2차 출자사업 위탁운용사(GP) 선정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출자사업에는 중형, 스케일업, 인공지능(AI)·반도체 소형, 지역전용 등 다양한 리그에 걸쳐 운용사 총 7곳이 최종 낙점됐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2026년 국민성장펀드(간접투자분야) 정책성펀드 2차 자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결과를 최근 밝혔다. 이번 출자사업에는 총 65개 운용사가 지원해 9.3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최종 선정을 통해 조성되는 펀드의 전체 규모는 1조6000억원에 달한다.
단일 펀드 규모가 가장 큰 스케일업 리그는 스틱인베스트먼트의 몫으로 돌아갔다. 펀드 목표 결성액은 5000억원이지만 펀드 결성 상한액(하드캡) 제한이 없다. GP가 민간 자금을 추가로 얼마나 확보하느냐에 따라 최종 결성 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중형 리그에는 도미누스에쿼티파트너스, 우리벤처파트너스, 한국투자파트너스 등 운용사 3곳이 선정됐다. 펀드 규모는 각 2000억~4000억원 수준으로 총 8000억원 규모로 조성될 전망이다. AI·반도체·바이오 등 첨단전략산업을 영위하는 중견·중소기업에 펀드 자산의 일정액이 투자된다.
미래 핵심 기술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AI·반도체 소형 리그에는 에스엘인베스트먼트가 이름을 올렸다. 펀드 규모는 1000억원이다. 지역 균형 발전과 지역 기업 투자를 위한 지역전용 리그에는 SBI인베스트먼트와 함께 KB증권-에코프로파트너스 컨소시엄 등이 선정됐다. 총 2000억원(목표 결성액 500억원~1000억원) 규모의 펀드가 마련된다. 안효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