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성장률 3%·세계무역 4강·국민소득 5만달러 제시
감사인력 충원 관련 “현장과 브레인스토밍·토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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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서영상·문혜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올해가 잠재성장률 3%, 세계무역 4강, 국민소득 5만 달러라는 대체불가 대한민국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기억될 수 있게 힘을 모아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눈부신 실적과 설비투자 증가를 바탕으로 실질 성장률이 3%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반도체가 성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다른 품목 수출도 전년보다 16% 늘어났다”며 “세계 무역 4강 진입이 불가능한 목표가 아니게 됐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최근 청와대가 발표한 3대 메가프로젝트 조기 현실화를 위해 중앙·지방정부가 발 벗고 나설 것을 주문하면서 “지금 하루 단축하면 나중에 10일 또는 100일을 벌 수 있다는 자세로 관련 절차를 빠르게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에 어떤 성과를 만드냐에 따라 대한민국의 미래 30년이 좌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24개 부처의 감사 인력 51명을 증원하는 내용의 직제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와 관련 이 대통령은 “지방의원들이 자기가 가진 회사, 가족들, 아는 사람들이 하는 회사들과 수의계약을 하는 행위가 만연하고 있다”면서 “잘못된 것을 시정하는 것은 일상적으로 해야 될 일이다. 문제는 모른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끊임없이 현장과 브레인스토밍이나 허심탄회한 토론이 필요하다”면서 “제가 이번에 감사인력을 늘리는 이유도 그런 것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오송 지하차도 참사 3주기와 관련해선 “올해부터는 충청북도가 적극적으로 추모행사를 한다고 한다. 당연한 일에 3년이란 시간이 걸렸다는 사실이 참으로 안타깝다”면서 “거듭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신용한 지사가 당선되면서 충북지사의 당적은 국민의힘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바뀌었다.
이 대통령은 계속해서 “국가는 늘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재해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이번주 폭염과 또 많은 비가 번갈아 예고되고 있는데 취약계층 위험지역 안전 대책을 세밀히 점검해주기를 바란다”고 지시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에는 어떠한 작은 빈틈도 절대 허용해선 안 된다”며 “안전 문제에 관한 한 지나친 것이 부족한 것보다 훨씬 낫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및 몽골 순방 성과를 이어가기 위한 속도감 있는 후속 조치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외교 일정을 통해 방산과 첨단기술의 글로벌 협력의 새 지평이 열렸다”며 “핵심 광물 공급망 확보에도 상당한 성과가 있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관계 부처는 이러한 외교적 결실이 국민의 삶과 우리 경제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주기 바란다”며 “대한민국의 더 큰 도약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 더 안정적이고 평화로운 세계질서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