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챔피언십 10월 개최…이정환 방어전

DP 월드투어 시즌 최종전 매년 경쟁 치열
“대회 역대 첫 타이틀 방어 꼭 해내겠다”


2025년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이정환 [대회조직위 제공]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KPGA투어와 DP 월드투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 국제 골프대회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이 오는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충청남도 천안 우정힐스CC에서 열린다.

지난해 한국 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 나초 엘비라(스페인)와 로리 캔터(잉글랜드)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생애 첫 DP 월드투어 정상을 차지한 이정환이 대회 최초 다승 및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지난 주 막을 내린 DP 월드투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900만달러)에 출전한 이정환은 경기 직후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항상 꿈이었던 생애 첫 DP 월드투어 우승을 거둔 것은 정말 특별한 순간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 전까지 남은 기간 컨디션을 최대한 끌어올려 국내 팬들 앞에서 타이틀 방어에 꼭 성공해 보이겠다”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2017년을 시작으로 올해 10회를 맞이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2024년부터 KPGA 투어와 DP 월드투어 공동 주관 대회로 변경되면서 글로벌 골프대회로 성장했다. 특히 DP 월드투어 글로벌 일정 중 ‘백 9(Back 9)’ 시리즈의 마지막 대회이자, 플레이오프 직전 열리는 시즌 최종전으로 역대 타이틀 방어는 물론, 다승을 기록한 선수가 없을 정도로 매년 치열한 우승 경쟁이 펼쳐지는 대회다.

또한 KPGA 투어와 DP 월드투어 간 전략적 파트너십의 연장선상에서 개최되는 만큼, 국내 선수들에게 글로벌 무대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KPGA 투어 선수 36명과 DP 월드투어 선수 90명 등 총 126명이 출전해 우승컵을 놓고 경쟁한다.

아울러 이번 대회는 DP 월드투어 선수들에게 2027 레이스 투 두바이(Race to Dubai) 출전권 확보를 위한 마지막 기회를 제공한다. 대회 종료 시점에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상위 100위 안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은 다음 시즌 DP 월드투어 출전 자격을 얻게 된다.

타이틀 스폰서인 제네시스 관계자는 “올해 10회를 맞이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다시 한번 국내 명문 골프장인 우정힐스CC에서 열려 기쁘다”며 “올해에도 지난해 못지 않은 뜨거운 드라마가 펼쳐지길 기대하며, 남은 기간 동안 주관사 및 골프장과 긴밀히 협력해 최고의 선수, 최고의 팬들을 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우정힐스CC 이정윤 대표도 “지난해 우정힐스CC에서 처음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매우 뜻깊었다”며 “올해 10회 대회를 유치하게 되어 더욱 뜻깊게 생각하며 더욱 완성도 높은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PGA 투어의 첫 공식 자동차 후원사이기도 한 제네시스는 제네시스 챔피언십(2017~)과 함께 글로벌 골프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2017~)과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2022~) 등 세계 정상급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로 활동하고 있으며, 프레지던츠컵과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의 공식 차량 후원사로도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