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한동훈 복당, 서두를 필요있나…물밑 교감 이뤄져야”

“여당이 공소 취소 약속하면 원 구성”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복당 문제에 대해 “굳이 그렇게 서두를 필요가 있겠나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성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에 출연해 “당이 내년 8월에 전당대회가 있고 여러 스케줄이 있는데 굳이 이 복당 문제로 그렇게 복잡하게 많이 꼬일 필요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여러 가지 흐름을 또 물밑에서 당내 정치가 이루어지면서 교감이나 이런 부분들을 가지고 가야 된다”며 “우리 당에 들어오는 언젠가 자유 우파가 하나로 다 통합해야 되는 그런 시점이 온다고 한다면 그간에 있었던 여러 가지 정치적인 입장들을 발표하고 서로 이해를 구하면서 우리가 2028년도 총선에 승리할 수 있는 그 틀을 만들어내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의원과 한 의원이 12.3 비상계엄을 두고 공방을 벌인 것에 대해서는 “타임라인을 보시면 그렇게 오해할 소지는 없을 거라고 본다”며 “서로들 맞춰보면 어느 정도 다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국민의힘 내 ‘징계정치’ 논란에 대해서는 “분명히 명확한 문제가 있으면 징계위를 열어서 해야한다”면서도 “징계를 하기 전에 우리가 당내 문제는 가능하면 물밑에서 이런 부분들을 서로 조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나오는 대로 그 결과를 봐야한다”며 “예단하고 징계를 자꾸 논의하는 것은 제가 봤을 때 당내 정치가 더 우선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 구성 협상에 대해서는 “여당이 첫 번째는 제가 봤었을 때 공소 취소를 약속해 주면 된다”며 “여당에서 공소 취소 우리가 안 할 테니까 협상하고 들어와라 그러면 저희가 민주당이 법사위원장 해도 우리가 들어갈 명분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 그런 걸 전혀 안 하고 있는데 지금 국회의 운영은 여당에 있다”며 “의장님께서도 여당을 설득하셔야지 야당을 설득할 사항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