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KODEX 200커버드콜액티브 신규 상장…“월말배당 노리는 투자자 주목”

국내 주도주 비중 확대로 초과 성과 추구
시장 변동성 활용한 탄력적 옵션 전략


[삼성자산운용 제공]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주도 산업과 핵심 기업에 집중 투자하면서 옵션 매도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월 분배금과 초과 성과를 추구하는 ‘KODEX 200커버드콜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기존 국내 커버드콜 시장의 대표 상품인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의 진화형 상품이다. 기존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은 최근 1년 동안 연 17%(ETF체크 기준) 수준의 높은 월 분배금을 매월 중순에 지급했으며, 같은 기간 3조1033억원의 개인 순매수를 기록했다.

신규 상장하는 ‘KODEX 200커버드콜액티브’는 기존 상품의 운용방식을 활용하면서 매월 말일을 기준으로 분배금을 지급하도록 설계됐다.

해당 ETF는 코스피 시장을 주도하는 핵심산업에 더 높은 비중으로 투자한다. 구체적으로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및 고부가가치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핵심 종목들의 비중을 비교지수 대비 높게 가져간다.

옵션 운용 방식 역시 상승장에서는 옵션 매도 비중을 조절해 주가 상승 참여율을 최대화하고, 하락장이나 횡보장에서는 옵션 매도 프리미엄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하락시 충격을 완화한다.

세제 혜택 측면에서도 강점이 있다. 국내 옵션 프리미엄 수익과 국내 주식 매매차익은 관련 법령상 비과세 대상에 해당한다. 주식에서 나오는 배당금에 대해서만 15.4% 과세된다.

해당 ETF 첫 분배금 지급을 위한 분배기준일은 오는 31일로 설정됐다. 영업일 기준 이틀 전인 오는 29일까지 매수 시 첫 분배금을 수령할 수 있다. 연금저축계좌 뿐만 아니라 퇴직연금(DC/IRP) 계좌를 통해서도 투자할 수 있다.

송아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국내 증시가 기업 이익 체력에 비해 여전히 저평가 국면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라며 “높은 변동성을 활용해 안정적인 수익을 챙기면서도 향후 주가 상승 모멘텀을 함께 향유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삼성액티브운용도 AI 산업의 차세대 성장 분야인 네트워크 인프라 분야의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KoAct 광통신&위성네트워크액티브’ ETF를 이날 상장해 투자자 확보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