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국회 청문회 불참…“축구협회 관련 할 말 없다”

6일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K-축구혁신위원회’ 출범식에서 공동위원장인 박지성 국제축구연맹 분과위원회 위원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박지성 K-축구 혁신위원장이 22일 예정된 대한축구협회 관련 국회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고 13일 밝혔다.

박 위원장은 13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박물관 서울에서 열린 K-축구 혁신위원회 2차 회의를 마친 뒤 결과를 브리핑했다.

이 자리에서 박 위원장은 국회 청문회 참석 여부와 관련한 질문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재단 유소년 대회도 있지만 청문회에 출석해도 축구협회와 관련해 할 이야기가 없다”며 “굳이 나갈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영표 혁신위원도 비슷한 취지로 청문회 불참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지난 9일 전체회의에서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과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 등 13명을 증인으로 확정했다. 또 박 위원장 등 10명은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다만 손흥민(LAFC), 황희찬(울버햄튼)을 참고인으로 채택했던 임오경 더불어민주당의원은 비난 여론이 커지자, 하루 만에 참고인 신청을 철회했다.

증인은 청문회 출석이 의무지만, 참고인은 의무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