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모자에 후드티 차림, 포커판서 목격된 네이마르

[로이터]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해 16강에서 고배를 마신 브라질의 축구스타 네이마르가 미국에 체류하며 여가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야후스포츠 등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월드 시리즈 오브 포커(WSOP)의 홀덤 경기 이벤트에 참가한다고 주최측이 11일 밝혔다고 전했다.

WSOP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축구 경기장에서 포커 테이블로 직행했다”며 “네이마르가 월드컵 일정을 마치고 1만 달러 식스맥스(six-max) 이벤트에 참가하기 위해 WSOP를 찾았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오는 15일까지 열리며, 네이마르가 참여하는 이벤트는 테이블당 최대 6명이 펼치는 일반적인 텍사스 홀덤 경기다.

이미 SNS 등에선 네이마르 목격담이 이어지고 있다.

[WSOP SNS]


한 SNS 게시물엔 검은색 모자를 쓰고 회색 후드티를 입은 네이마르가 테이블에 앉은 모습과 함께 칩을 쓸어가는 모습 등이 포착되기도 했다.

브라질은 지난 5일 노르웨이와의 16강전에서 1-2로 패배해 토너먼트에서 탈락했다. 사실상 이번 경기가 마지막 월드컵이었던 네이마르는 경기 후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그는 이후 “정말 노력했다. 이제 끝났다. 여기서 시작해 여기서 끝났다”며 대표팀 은퇴를 밝히기도 했다.

이후 그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로 향해 한 테마파크에서 여가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고 전기자동차를 타고 돌아다니는 모습도 공개됐다. 경호원들에게 둘러싸여 걸어가면서 팬들에게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