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월급제, 작년 신설된 노사공동 TFT 통해 공동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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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양재 사옥 전경 [현대차 제공] |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현대자동차가 노조가 요구하는 ‘완전월급제’와 관련해 “노사 공동 태스크포스팀(TFT)을 통해 개선안을 모색할 예정이며, 아직 도입이 확정된 것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현대차는 13일 오후 입장문을 통해 “현대차 기술직(생산직)의 임금체계는 이미 지난 2012년에 시급제에서 월급제로 전환되었으며, 현재까지 해당 월급제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노사는 지난 8일 임금교섭에서 노조의 완전월급제 요구에 대해 ‘미래지향적 선진 임금체계 개선 방안’을 공동으로 연구, 논의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어 “관련 논의는 지난 2025년 단체교섭에서 신설된 노사공동 TFT를 통해 이어 나갈 예정”이라며 “이번 합의는 완전월급제 도입을 전제로 하거나 확정된 것이 아니며, TF를 통해 노사 간 임금체계 개선 방안 협의 및 공동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 노조가 이날부터 사흘간 부분 파업에 돌입하면서 현대차의 생산 차질이 현실화됐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달 12일 노조의 교섭 결렬 선언 이후 중단됐던 본교섭을 20일 만에 재개, 지난 6일 13차 교섭, 7일 14차 교섭, 8일 15차 교섭까지 잇따라 진행하며 집중 교섭에 나섰지만 합의점을 찾는 데 실패했다. 현대차는 15차 교섭에서 기본급 8만9000원 인상과 성과금 350%+1000만원+주식 15주를 담은 3차 제시안을 내놨지만, 노조는 “더 이상의 교섭은 의미 없다”며 교섭 종료를 선언했다.
현대차 노조는 오는 15일까지 주간조와 야간조가 각각 2시간씩 작업을 멈추는 방식으로 부분 파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노조의 파업으로 생산라인 운영 기준 하루 최대 4시간의 가동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