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신선란 가격 인하, 물가 안정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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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1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 미국산 신선란 판매 안내문. [연합] |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정부가 물가 안정에 사활을 걸었다. 이에 발맞춰 이마트는 수입 신선란 가격(30구 기준)을 5980원에서 4980원으로 내렸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제3차 여름철 농축산물 수급안정대책반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정부가 2억개 추가 수입을 추진 중인 신선란은 이번 주에 이마트, 롯데마트, 제과협회 등에 약 1000만개가 공급된다. 이후 주당 2000만개 규모로 공급될 예정이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달걀을 비롯한 주요 농축산물의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 2일부터 오는 9월 2일까지 할인 지원 참여 유통업체에서 농축산물 모든 품목에 대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농식품부가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고 국산 농축산물 소비를 늘리기 위해 30% 할인된 가격으로 발행하는 모바일 상품권인 ‘농할 상품권’도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매달 20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
특히 사용처인 가맹 대상을 전통시장 여부와 관계없이 국산 농축산물을 주로 취급하는 점포까지 확대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장마 이후 생육·수급 동향과 정부가 추진 중인 ‘민생 물가 안정 및 서민 부담 경감 방안’ 이행 상황도 점검됐다.
점검 결과, 농산물은 최근 장마에도 전반적으로 생육 상황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농식품부는 전했다.
다만 장마 이후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질 경우 병해충 발생 증가 가능성이 있는 만큼,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영양제·약제 지원 등 생육 관리를 강화하고 산지 상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축산물은 가축 전염병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높은 수준이나 품목별로 공급 여건은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돼지고기는 출하 장려금 확대로 도매시장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도매가격이 하락했고, 시차를 두고 소매가에도 반영될 전망이다.
닭고기도 육용종란 수입 등의 영향으로 공급 여건이 개선되면서 전주 대비 소매 가격이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