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중견련, 동남권 방산 기업 위한 세미나 공동 개최…“신사업 기회 발굴 지원”

‘K-방산’ 글로벌 경쟁력·전략 논의
중견기업 지원 위한 협업 행보 잇따라
엔화 표시 외화채 성공적 발행도


지난 10일 한국투자증권과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동남권 방산 업종 중견기업들을 위해 공동 개최한 세미나에서 조문수 동남권 중견기업 네트워크 회장이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제공]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초고액자산가 전담 조직 ‘GWM’(Global Wealth Management)이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함께 ‘동남권 중견기업 방산업종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0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방산 밸류체인 기업이 밀집한 동남권 지역의 중견기업 오너들이 참여했다.

동남권역이 조선·기계·항공·소재부품 등 국내 방산의 핵심 거점이자 수출 확대의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는 지역이라는 점을 고려해 행사가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강은호 전 방위사업청장이 발표자로 나서 ‘K-방산의 글로벌 경쟁력과 미래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수석연구원이 글로벌 국방비 증액 기조와 미래 전장 기술 트렌드 등 산업 변화를 자본시장 관점에서 분석하며 기업들의 성장 기회를 짚었다.

김도현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장은 “빠르게 재편되는 산업 최전선에서 기업 오너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미래를 읽는 통찰”이라며 “앞으로도 중견련과의 협업을 통해 오너들과 시의성 있는 주제를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조문수 동남권 중견기업 네트워크 회장은 “K-방산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중견기업이 방산 소부장 기업 육성에 적극 참여해 산업 생태계를 강화해야 한다”며 “절충교역 제도 개선과 국민성장펀드 등을 통해 현장 수요와 정책 지원이 이어지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철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한국투자증권을 비롯한 산업·정책·금융 분야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중견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 발굴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중견련과 손잡고 중견기업들을 위한 행사를 잇따라 개최 중이다. 지난 8일에는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주요 중견기업 최고재무책임자(CFO)들을 초청해 ‘CFO 협의회’를 열었다.

이 밖에도 한국투자증권은 일본 공모 채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보하는데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3일 총 360억엔(약 3353억원) 규모의 엔화 표시 무보증 사채(사무라이 본드) 공모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이날 발행을 완료했다.

이번 엔화채는 시장 수요예측에서 총 531억엔의 유효 주문을 확보하며 현지 기관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2023년 국내 증권사 최초로 엔화채 발행에 성공하며 외화 조달 저변을 넓힌 한국투자증권은 2024년에도 100억엔 규모의 자금을 추가 조달하는 등 조달 안정성을 강화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