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롤러스포츠연맹, ‘롤러프리스타일’ 6번째 관장 종목으로 선포

김경석(앞줄 왼쪽에서 여섯번째) 대한롤러스포츠연맹 회장이 지난 1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개최한 대한롤러스포츠연맹 롤러프리스타일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한 선수, 학부모, 위원 등과 함께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대한롤러스포츠연맹 제공]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대한롤러스포츠연맹(이하 연맹)이 롤러프리스타일종목을 6번째 관장 종목으로 공식 선포했다고 13일 밝혔다.

연맹은 지난 11일 오후 4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롤러프리스타일위원회 발대식을 개최, 6번째 공식종목으로 롤러프리스타일을 관장한다고 결정했다. 이로써 연맹은 롤러프리스타일을 비롯해 ▷스피드 ▷아티스틱 ▷인라인하키 ▷인라인프리스타일 ▷스케이트보드 등 총 6개의 세부종목을 관장하게 됐다.

롤러프리스타일은 지난 1990년대 말 인라인 붐 시절 인라인과 함께 성행했던 종목으로, 강력한 퍼포먼스 덕분에 ‘어그레시브 인라인’으로 불렸다. 월드 스케이트(World Skate)는 각 세부종목의 명칭을 재정립하면서 이 종목을 롤러프리스타일(Roller Freestyle)이라는 이름으로 명명했다. 현재 월드 스케이트는 롤러프리스타일 포함 총 12개 종목과 E-스포츠(Sports) 등 총 13개 세부종목을 관장하고 있다.

국내에는 약 50명의 선수 자원이 있으며, 그 외 동호인 성격으로 롤러프리스타일을 즐기는 인구가 점점 늘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달 19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 2026 롤러프리스타일 파크 월드컵에서 남자부의 윤종현 선수가 1위를 차지했고, 같이 출전한 김영웅은 7위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여자부에서는 장서아 선수가 2위를 차지했다.

김경석 연맹 회장은 “이번에 롤러프리스타일종목을 관장하게 된 만큼 종목을 알릴 수 있는 시범대회 성격의 이벤트를 올 하반기 중 개최하려고 한다”면서 “당분간은 스케이트보드와 시설을 공유하며 윈-윈(win-win)하는 전략적 운영이 필요하다. 이제 롤러프리스타일을 통해 진정한 익스트림스포츠의 묘미를 대중에게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연맹은 지난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인라인하키 지도자 및 위원회, 아티스틱 학부모 및 위원회 대상으로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 회장은 올해 상반기를 마무리하고 하반기를 시작하는 단계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각종 정책에 대해 잘된 점과 부족한 점을 듣고 개선책을 찾고자 이번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 회장은 “비인기종목의 설움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선수와 학부모님이 즐겁게 운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종목의 인구를 늘리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