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기업 (주)더드림글로벌 베트남서 MOU 체결

전남테크노파크 집중 육성기업

더드림글로벌이 베트남 기업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테크노파크(TP·원장 오익현) 에너지 산업 집중 육성 기업 중 하나인 (주)더드림글로벌(대표이사 윤춘이)이 베트남 현지에서 GIGITO와 재생에너지 및 자원순환 분야 업무협약(MOU) 3건을 잇달아 체결했다.

전남TP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껀터 속짱(Sóc Trăng)성 농업부산물 바이오매스 발전소(25MW급) 건설 ▷동나이(Đồng Nai)성 캐슈넛 껍질(CNSC) 열분해 리사이클링 설비 구축·운영 ▷동나이성 폐타이어 열분해 리사이클링 설비 구축·운영 등 3개 사업을 대상이다.

이를 통해 내년 열분해 리사이클링 시설과 2028년 바이오매스 발전소의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한다.

이번 협약은 사업의 실현 가능성이 이미 상당 부분 확보돼 있다는 점에서 성과의 의미가 크다.

총 25MW급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베트남 국가 전력개발계획(PDP8)에 정식 등재된 사업으로, 추진에 필요한 법적 권한을 모두 갖추고 있어 조기 사업화 가능성이 높다.

발전소는 현지 농업 부산물을 연료로 활용하며, GIGITO가 총사업비 출자를 주관하는 투자자로 참여하고 더드림글로벌은 한국의 선진 신재생에너지 기술력을 바탕으로 발전소 설비 구성과 운영 전반의 기술 솔루션을 제공한다.

동나이성에 구축되는 열분해 리사이클링 설비 2기는 캐슈넛 껍질과 폐타이어를 원료로 바이오중유·바이오차, 열분해유·카본블랙 등 고부가 자원을 회수한다.

생산물은 현지 판매와 수출을 병행해 안정적인 수익모델을 갖출 계획이며, 더드림글로벌이 설비 설계·기자재 조달·시공(EPC)과 운영 기술 이전을 총괄하고 GIGITO가 총사업비 출자와 원료 공급망 구축·인허가 취득을 담당하는 역할 분담으로 사업화를 앞당긴다.

더드림글로벌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이 보유한 캐슈넛 껍질 열분해 기술의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에서 검증된 기술을 베트남 현지 설비에 적용해 상용화 완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국내 연구성과의 해외 실증·수출이라는 가시적 성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 회사는 태양광·마이크로그리드 EPC, ESS 시스템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베트남·키르기스스탄·콜롬비아·네팔·콩고민주공화국 등에서 KOICA ODA 사업을 포함한 다수의 해외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윤춘이 더드림글로벌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베트남 현지의 농업 부산물과 폐자원을 활용한 에너지화·자원순환 사업 모델을 구체화하게 됐다”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열분해 기술을 접목해 온실가스 감축과 순환 경제 실현에 기여하는 한편, 한국-베트남 양국 간 재생에너지 협력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