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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기사와 무관. [게티이미지뱅크]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회사가 실내 에어컨 온도를 28도에 설정해 둬 퇴사를 고민 중이라는 여성 직원의 사연이 전해졌다.
13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11일 방송에서 한 회사에 5년째 다니고 있다는 30대 여성 A 씨가 이같은 사유로 진지하게 고민 중이라고 털어놨다.
A 씨는 “회사에 30명 정도 근무하는데, 동료들도 좋고 일도 잘 맞아 5년째 다니고 있다”면서 최근 에어컨 문제 때문에 이직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A 씨에 따르면 이 회사는 포털사이트 날씨 기준으로 외부 기온이 26도 이상일 때만 에어컨을 가동하고 있다. 습도가 높아 실내가 찜통이어도 기온이 26도 미만이면 에어컨을 틀지 않는다. 에어컨을 가동해도 설정 온도를 ‘28도’로 고정해 둬 시원해지지 않는다.
A씨는 “이 정도면 에어컨을 트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 팀장 면담 때 건의를 드렸다. 그런데 팀장은 ‘네가 몸에 열이 많은 거다. 매년 여름 잘 다니지 않았냐. 이럴 시간에 일에 더 집중해라’라고 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에어컨 하나 때문에 일을 관두는 게 맞나 싶다가도 더위를 먹고 쓰러질까 걱정이 된다. 제 요구가 무리한 건가”라고 다중의 의견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장실도 28도인지 확인해봐라”, “에어컨 전기요금 아까우면 가족들, 친인척들이랑 일하든지”, “생산 쪽 가봐라. 찜통이다. 38도 아닌 게 어디냐”, “주민센터로 이직해라. 민원인 없는데 에어컨 빵빵하고 옷 걸치고 있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