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당대표 출마 선언…“李대통령 곁 끝까지 지키겠다”

“당대표직 이용해 대선 출마 않겠다”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국회에서 8·17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해솔 기자]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지금까지 그래 왔듯 당정청 원팀·원보이스로 이재명 대통령 곁을 끝까지 지키겠다”며 당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정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통령에게 끝까지 의리를 지킬 사람은 선당후사를 실천해 온 저 정청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나온 길을 보면 나아갈 길이 보인다”며 “이재명 정부의 안정적 국정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정권 재창출을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신명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 전 대표는 “당대표직을 이용해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도 밝혔다.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에 대해서는 “강력한 반대로 실패했지만, 전당원투표를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며 “당대표가 되면 혁신당과의 합당에 대한 의견을 전당원투표로 묻겠다”고 했다.

6·3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서는 “12개 광역단체장, 119개 기초단체장을 이겼지만 서울 탈환 실패로 빛이 바래 뼈아프다”며 “당의 (지방선거) 평가위원회 결과를 토대로 반드시 총선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권력이 국민으로부터 나오듯 모든 당권은 당원으로부터 나온다”며 “당원의 뜻을 받들어 민주당을 더 강하고 더 유능하고 더 민주적인 당원 주권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