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한국도로공사 제공] |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장학재단은 13일 고속도로 사고 피해자들의 재활을 지원하는 ‘희망드림’ 프로그램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년째를 맞는 이번 사업은 고속도로 교통사고 및 건설·유지관리 안전사고로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 판정을 받은 자 중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재활보조금을 지원한다.
도로법 제 11조에 따라 지정·고시된 고속국도에서 발생한 사고에 한해, 국민기초생활 보장법 제2조에 따른 수급자, 그리고 차상위게층이 그 대상이다.
접수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14일까지며, 우선순위에 따라 30명 내외를 선정해 개인당 200만원, 총6000만원을 9월 중 지급한다.
신청은 고속도로장학재단 누리집에서 제출 서류를 내려받아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고속도로장학재단은 고속도로 이용 중 교통사고 또는 건설·유지보수 중 불의의 사고로 고통을 받는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1996년 설립되었으며, 지난해까지 총 8236명을 대상으로 150억원을 지원했다.
특히 사고 피해가정 자녀 7274명에게 약 134억원을 지원했으며, 155명에게 2억3000만원을 지원해 심리치료 ‘안아드림’을 시행했다. 또 105명에게 3억원을 들여 취업지원을 하는 ‘스탠드업’을 운영하는 등 다각적인 프로그램으로 공익가치 실현에 힘쓰고 있다.
전년도 ‘희망드림’을 통해 지원을 받은 A씨는 “고속도로 사고 이후 중증장애인과 기초수급자로 지냈는데, 고속도로장학재단 덕분에 아직 세상에서 버림받은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유정훈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삶의 큰 시련을 겪은 분들이 다시 희망을 품고 사회로 나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재단의 역할”이라며 “희망드림 사업이 피해 가족들의 지친 마음에 따뜻한 위로가 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단단한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