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사 “사찰 공간 한정돼 참가인원 못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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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엄사 모기장 음악회 자료 사진. |
[헤럴드경제(구례)=박대성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 지리산 대화엄사(주지 우석스님)가 운영하는 여름 휴가철 인기 프로그램인 ‘모기장 음악회’가 접수를 시작한 지 20초 만에 조기 마감됐다.
화엄사는 13일 “예고한 대로 오후 1시부터 홈페이지를 열어 사전 접수 방식으로 진행했는데 접수를 시작한 지 불과 20초 만에 참가 신청이 마감됐다”고 밝혔다.
모기장 안에서 영화음악을 듣는 프로그램인 화엄사 모기장음악회는 오는 8월 8일(토) 저녁 7시 40분 화엄원 특설무대에서 열리는데 올해로 6회째이다.
지리산 화엄사를 대표하는 구례의 여름 야간 문화행사로 홍매화 촬영대회 등과 함께 화엄사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전국적인 인기를 끌어왔다.
관객들은 화엄원에 마련된 모기장 객석 200명과 일반 의자 객석 A석 100명, 일반 의자 객석 B석 100명, 일반 의자 객석 C석 현장석 50명에서 지리산의 바람과 여름밤의 별빛, 음악이 하나 되는 품격 있는 시간을 만나게 된다.
화엄사 성기홍 홍보기획위원장은 “모기장 음악회에 참가하고 싶다는 문의가 쇄도하고 있지만 화엄원 특설무대가 한정돼 있어 객석을 마냥 늘릴 수 없어 죄송하다”면서 “모기장 영화음악회는 대한민국 어디에서도 쉽게 만날 수 없는 화엄사만의 상징적 객석 문화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