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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엠블럼. [국가유산청] |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세계유산 청년 전문가들이 한국을 찾아 세계유산을 둘러보고 청년들의 역할에 대해 논의한다.
국가유산청,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WHC)는 13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2026 세계유산 청년전문가 포럼(2026 World Heritage Young Professionals Forum)’ 개회식을 개최한다.
1995년부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공식 사전행사로 개최돼 온 ‘세계유산 청년전문가 포럼’은 19일 부산에서 막을 올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와 연계해 열린다.
전 세계 30개국에서 선발된 32명의 세계유산 분야 청년 전문가들(23~32세)은 오는 21일까지 서울, 수원, 경주, 부산 일대의 세계유산들을 답사한다. 창덕궁, 수원화성, 불국사 및 경주역사유적지구 등 한국의 대표적인 세계유산 현장을 직접 탐방하며 국내·외 전문가 강연과 단체 활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또한 ‘세계유산, 공동체, 교육: 변화의 주체로서 청년 역량 강화’라는 주제 아래 ▷지역사회와 사람 중심의 세계유산 관리 ▷세계유산 교육과 연구 및 학습 역량 강화 ▷세계유산의 핵심 주체로서의 청년의 역할을 탐색하게 된다.
아울러 이번 포럼에서의 체험과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세계유산에 대한 청년들의 통찰을 담은 선언문(Youth Declaration)을 작성해 오는 20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허민 청장은 이날 개회식에서 “이번 포럼은 전 세계에서 모인 세계유산 청년전문가들이 새로운 시각과 열정을 바탕으로 세계유산 보호와 관리 역량을 키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청년 전문가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홍현익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세계유산을 지켜나가는 것은 전 세계인의 마음속에 평화의 방벽을 세우는 든든한 기반”이라며 “이번 포럼이 국경을 넘어 인류의 하나됨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오는 19~29일 부산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전 세계 각국 대표단이 한자리에 모여 문화유산, 자연유산, 복합유산의 보존과 관리를 논의하는 국제 회의다. 올해 위원회에는 세계유산협약 당사국 21개국을 비롯해 196개국의 대표단 등 약 30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