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플랜트 재활용 실증·현지 전문인력 양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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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게티이미지뱅크] |
[헤럴드경제=김선국 기자]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해양플랜트 재활용과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 4월 정상회담에서 맺은 협력 양해각서(MOU)를 실행 단계로 구체화해 양국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했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14일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에너지광물자원부·해양수산부·교통부와 ‘한·인도네시아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협력을 위한 이행약정’을 체결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이행약정은 지난 4월 1일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사업별 역할을 구체화해 협력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협약에 따라 우리나라는 사용이 끝난 인도네시아 해양플랜트를 액화천연가스(LNG) 공급 설비로 개조하는 실증사업을 총괄한다. 탄소 포집·저장(CCS) 활용을 위한 공정 설계와 해상공사도 맡는다. 인도네시아는 해양플랜트 정보 제공과 인허가 등 현지 지원을 담당한다.
양국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해양플랜트 전문인력 양성에도 나선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해양대학교에 교육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현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내 초청 연수와 기업 인턴십도 함께 추진해 전문인력을 육성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국가로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서정호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이번 이행약정으로 양국의 역할과 사업 추진 체계를 명확히 해 가시적인 협력 성과를 신속히 창출하겠다”며 “인도네시아와의 협력 모델을 바탕으로 동남아 주요 국가와 협력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