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천 대표 등 현대엘리 경영진, 자사주 1.4만주 매수…“책임경영 강화”

경영진 자발적 참여
주주가치 제고 앞장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스마트캠퍼스 전경 [현대엘리베이터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현대엘리베이터는 조재천 대표를 비롯한 회사 전 임원진이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자사주를 매입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날 조 대표를 비롯한 30여 명의 임원진 전원이 약 1만4500주의 자사주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매입은 지난 6일부터 한 주간 장내 매수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자사주 취득은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시장 신뢰를 회복해 주주권익을 보호하겠다는 경영진의 자발적 행보로, 회사의 본질적 경쟁력과 중장기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신뢰를 시장에 전달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주주들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유하는 주주 환원정책을 적극 이행함으로써 자본시장에서 기업가치를 정당하게 평가받겠다는 구상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고층용 모듈러 승강기 설치공법 ‘이노블록’ ▷배송 로봇 연동 기술 ▷도심항공교통(UAM)의 핵심 인프라인 수직 격납형 버티포트 ‘H-PORT’ 등을 선보이며 탄탄한 중장기 성장동력을 준비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전 임원진의 자발적 자사주 매입은 회사의 중장기 성장성과 기업 가치에 대한 단단한 믿음을 행동으로 보여준 결정”이라며 “다양한 주주환원정책을 성실히 이행해 밸류업 모범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 대표는 앞서 지난 3월 충북 충주시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공지능(AI) 기능 강화 등 디지털 혁신을 통해 고객 가치를 높이고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히며, 올해 매출 1조8383억원, 영업이익 1545억원 달성을 목표치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