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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앤서니 홉킨스 SNS] |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영국의 전설적 배우 앤서니 홉킨스(89)가 세계적인 클래식 레이블 데카 클래식스와 작곡가로 전속 계약을 맺고 새 앨범 ‘라이프 이즈 어 드림’(Life is a Dream)을 내달 발매한다.
앤서니 홉킨스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내 인생 전부가 꿈만 같다”며 “데카와 계약하게 된 것은 평생 잊지 못할 영광”이라고 했다.
홉킨스는 “명망높은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뛰어난 솔리스트인 첼리스트 그레고리오 니에토, 클래식 피아니스트 세르지오 티엠포와 협연할 수 있었던 것은 정말 특권이었다”며 “이 음악 여정에 없어선 안될 예술성을 보여준 마에스트로 구스타보 두다멜에게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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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카 클래식스 SNS] |
데카에서 처음으로 발매한 그의 이번 앨범은 구스타보 두다멜의 지휘로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가 연주해 녹음됐다. 카라카스 출신 아르헨티나 피아니스트 세르히오 티엠포, 베네수엘라 첼리스트 그레고리오 니에토, 바흐 합창단, 윈체스터 대성당 합창단 등도 참여했다.
첫 번째 싱글 ‘브래컨 로드’(Bracken Road)는 홉킨스가 영국 웨일스 남부 마르감에서 보낸 어린 시절 추억을 영감으로 제작된 곡이다.
1940년대 가족이 살던 집과 거리, 초원, 농지, 산들을 향수 어린 음악으로 그려냈다. 1953년 리버풀의 플레이하우스에서 배우로 활동하던 젊은 시절 처음 구상했으며 리허설을 하기 전 무대 위에서 즉흥 연주를 하다 탄생했다.
데카는 SNS를 통해 “아카데미상 수상 배우이자 작곡가이며 웨일스 문화계의 아이콘인 앤서니 홉킨스 경과 계약 체결을 발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예술가 중 한 명인 홉킨스 경은 영화와 연극 분야에서 눈부신 경력을 쌓아왔으며, 그 이면에는 음악에 대한 평생의 헌신이 자리 잡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클래식 음악에 대한 그의 열정을 고스란히 담아낸, 평생에 걸친 창의력, 상상력, 그리고 이야기를 담은 깊이 있는 오리지널 곡들을 선보인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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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카 클래식스 SNS] |
영화 ‘양들의 침묵’, ‘더 파더’ 등을 통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홉킨스는 배우이기도 하지만 평생 음악을 작곡하며 뮤지션의 삶을 살기도 했다.
그는 네 살 때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고 10대 때는 지역 연극을 위한 음악을 작곡했다. 자신이 제작한 영화 ‘어거스트’, ‘슬립스트림’의 음악을 직접 작곡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