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 없는 자금세탁에 국경 없는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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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정보분석원이 지난 7일(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에그몽 그룹 총회 아시아태평양지역그룹 회의에서 ‘2023년 주가 폭락 사태와 KoFIU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제공] |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지난 5일(현지시간)부터 엿새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2026 에그몽 그룹 총회’에 참석해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에그몽 그룹은 각국 금융정보분석기구 간 자금세탁방지(AML)와 테러자금조달금지(CFT) 목적의 금융거래정보 교환 등 국제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1995년 6월 설립된 국제기구로 현재 182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 각국 대표는 불법 금융 위협에 맞서기 위한 다양한 전략적 이니셔티브를 논의했다. 특히 초국경 민관협력(PPP)을 통한 글로벌 정보역량 강화 방안, 인공지능(AI) 위험요인과 전망, 상호평가 준비 전략 등을 심도 있게 다뤘다.
FIU는 최신 자금세탁·테러자금조달 유형을 파악하고 현재 중점 추진 중인 의심계좌 선제적 거래정지 제도 도입, AI 심사분석시스템 구축 등 과제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했다. 특히 7일 아시아·태평양 지역그룹 회의(APRG)에서는 에그몽 사무국의 특별 요청에 따라 ‘2023년 주가 폭락 사태와 KoFIU의 역할’을 주제로 우수 수사 지원 사례를 발표했다.
FIU는 최근 AML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우수교육과정 인증제와 자격증·전문교육 평가를 추진하는 등 AML·CFT 제도 선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성기 FIU 심사분석실장은 “앞으로도 국제 무대에 적극 참여해 다른 국가와 정보, 경험을 공유하는 등 상호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국경 없는 자금세탁에 국경 없는 협력’을 바탕으로 불법 금융에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