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의, 상반기 경제동향 보고회 개최

대구상공회의소는 지난 10일 상의 10층 대회의실에서 ‘2026년도 상반기 경제동향보고회’를 개최했다.[대구상의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상공회의소는 지난 10일 상의 10층 대회의실에서 추경호 대구시장을 비롯한 기업지원 기관장과 협회·조합단체장, 기업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도 상반기 경제동향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정기환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강상기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직무대행, 윤경자 대구지방조달청장, 김선재 대구지방고용노동청 대구고용센터 소장, 김주현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장, 이현석 금융감독원 대구경북지원장 등 주요 기관장이 참석했다.

이날 발표한 경제 동향에 따르면 올해 1∼5월 평균 제조업 생산은 금속가공제품과 전자부품 생산 증가에 힘입어 작년 동기 대비 4.0% 늘었다.

같은 기간 수출은 39억7천133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0% 늘었고, 수입은 29억2천503만달러로 20.2% 증가했다.

반면 건설경기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 기간 건설수주액은 3천18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78.1% 감소, 전국 평균 증가율 41.2%와 대조를 보였다.

한편 대구상의가 지역 기업 443곳을 대상으로 실시해 공개한 ‘2026년 상반기 경영실적 및 하반기 전망’ 조사에서는 응답 기업의 71.5%가 ‘상반기 사업 실적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주된 원인으로는 ‘주요 거래처 발주 감소 및 수요 부진’(54.0%)이 가장 많았고 ‘원자재·물류비·에너지 등 원가 부담 증가’(33.9%) ‘신규 거래처 확보 및 시장 발굴 부진’(16.7%) 등이 뒤를 이었다.

하반기 경영 전망은 ‘악화’가 52.3%로 가장 많았고 ‘보합’ 33.1%, ‘개선’ 14.6%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정부 지원책으로는 ‘금융지원 및 자금조달 여건 개선’(43.5%)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대기업 및 공공기관 유치’(59.0%)를 가장 많이 바랐다.

박윤경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은 “하반기에도 내수 부진등 복합적인 경영 리스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업 애로 해소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발굴과 지원 확대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앞으로도 비상경제대책회의를 등을 활용해 기업인들과의 정례적인 소통을 확대하고 기업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는 현장 중심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