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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황석정. [헤럴드POP(현 헤럴드뮤즈) 제공] |
[헤럴드경제=장윤우 기자] 배우 황석정이 첫사랑에게 당한 배신을 방송에서 처음 털어놨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황석정은 최진혁, 조진세, 박세미와 함께 불륜·이혼 전문 탐정 사무소를 찾았다. 황석정은 “마음속에 해결하지 못한 일이 아직도 응어리처럼 남아 있다”며 운을 뗐다.
황석정은 “스물여섯, 스물일곱쯤 첫사랑을 만났다”며 “어느 날 그 사람이 양복을 쫙 빼입고는 일이 있어서 늦게 오겠다고 하더라. 그런데 문득 이상한 촉이 강하게 오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소와 다른 행동을 하고 전화를 밖에 나가서 받거나 다른 여자를 보며 웃는 모습이 보였다”며 “촉이 강하게 와서 슬쩍 떠봤더니 깜짝 놀라더라. 그때 여자 문제가 있다는 걸 확신했다”고 설명했다.
황석정은 첫사랑이 양복을 입은 이유가 결혼식이었다며 “알고 봤더니 그날 결혼을 한 거였다”고 밝혔다.
이어 “연극을 하던 당시 몸이 아픈 후배를 돌봐주고 있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 남자가 결혼한 상태에서 나와 만나고 후배와도 만나고 있었다”고 말했다.
황석정은 “나중에 알고 보니 본인 부인에게는 ‘황석정이 나를 안 만나주면 죽겠다고 협박해서 어쩔 수 없이 계속 만나야만 한다’라고 뻔뻔하게 변명하며 상황을 모면했더라”고 당시 심경을 토로했다.
황석정은 그 뒤로 연애다운 연애를 하지 못했다며 “그런 사람들은 좋은 사람인 척하지만 전부 거짓말”이라며 “거의 지옥 끝까지 갔다 온 기분”이라고 회상했다.
이날 방송에서 탐정은 불륜을 의심할 수 있는 신호도 소개했다. 연인의 배달 애플리케이션에 등록된 낯선 주소지, ‘기미돌(기혼·미혼·돌싱)’ 채팅방 가입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강력한 단서가 된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