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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곰 이미지. 기사와는 무관. [게티이미지뱅크] |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미국의 한 가정집 마당에서 소년에게 돌진한 곰을 막아선 반려견이 화제다.
미 매체 WTNH 뉴스8은 지난 6일(현지시간) 코네티컷주 토링턴의 한 가정집 마당에 곰이 출몰했다고 보도했다.
아이의 아버지 제프 타자라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마당에서 놀던 아이를 향해 곰이 돌진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반려견은 곧바로 곰에게 달려들었다. 반려견은 곰이 아이에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막아선 뒤 뒤쫓아가 엉덩이를 물었고, 놀란 곰은 즉시 달아났다.
반려견은 곰이 시야에서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추격을 멈추지 않았다. 아이와 반려견 모두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타자라는 “반려견이 평소에도 낯선 사람과 아이들 사이에 서서 지키곤 했다”며 “정말 보호가 필요한 순간에 어떻게 행동할지 궁금했는데 이번에 답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반려견에게 티본스테이크 같은 특별한 간식으로 보상하겠다고 했다.
코네티컷주에서는 야생 곰이 민가로 내려오는 일이 늘고 있다. 쓰레기통이나 새 먹이통에 남은 음식물을 노리다 사람과 마주치는 빈도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에는 곰이 주택 뒷마당에 들어가 과자를 훔쳐 당국이 주민들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냈고, 2023년에는 곰이 빵집을 습격해 컵케이크 60여개를 먹어치우고 달아나기도 했다. 현재 코네티컷주에는 흑곰 1000∼1200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