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최고위원 출마…“지방정부 리더십 필요”

KDLC 상임대표 역임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LDC)에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주자들과 자치분권회의 상임대표인 박승원 광명시장이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오른쪽 부터 정청래 전 대표, 송영길 의원, 김민석 전 총리, 박승원 광명시장, 고민정 의원, 김보미 전 강진군 의원.[연합]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박승원(3선) 경기 광명시장이 12일 더불어민주당의 새 지도부를 뽑는 8·17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 상임대표인 박 시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KDLC 총회에서 최고위원 후보로 추대된 후 수락 연설을 통해 “전국 226개 시·군·구 현장에서 주민과 함께해 온 지방정부와 지방의회, 풀뿌리 당원들의 뜻을 모아 더 단단한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이재명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은 결국 현장에서 완성된다”며 “정책을 설계하는 당 지도부에 정책을 직접 집행해 본 지방정부의 리더십과 경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 분권형 개헌과 지방정부의 헌법적 위상 강화 ▷ 현장에서 검증된 민생정책의 전국화 ▷ 당원주권 강화와 풀뿌리 인재 육성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는 “지방정부는 국정의 말단이 아니라 정책의 시작점”이라며 “가장 낮은 곳에서 든든한 최고위원이 되어 민주당의 혁신과 자치분권 국가 완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바치겠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 KDLC 사무총장, 제3~4대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장 등을 역임하고 2024년 9월부터 KDLC 제6기 상임대표를 맡아왔다.

박 시장에 앞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김영호·박선원·이건태 의원과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국장, 정민철 정책위 부의장 등도 최고위원직에 출사표를 냈다.

이날 행사에는 박 시장의 출마 선언에 이어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의 정견 발표도 함께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