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인 이상 기업 ‘5일 이상’ 65.5%
300인 미만 기업 ‘3일’ 48.5%로 가장 높아
하반기 경기 전망 ‘상반기와 비슷’ 답변 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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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규모별 하계휴가 일수 분포(위), 기업업종별 하계휴가 부여 방식 표 [한국경영자총협회 제공] |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전국 5인 이상 674개 기업(응답기업 기준)을 대상으로 ‘2026년 하계휴가 실태 및 경기전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기업의 88.6%가 ‘올해 하계휴가를 실시한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나머지 11.4%는 ‘별도의 집중 기간 없이 연중 연차 사용’이라고 답했다.
올해 하계휴가 실시기업의 휴가 일수는 평균 3.8일로 집계됐다. 기업규모별로 300인 이상 기업은 ‘5일 이상’이 65.5%, 300인 미만 기업은 ‘3일’이라는 응답이 48.5%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300인 이상은 ‘3일’이라는 응답이 20.0%로 나타났고, 300인 미만은 ‘5일 이상’이라는 응답이 32.4%로 나타났다.
하계휴가 실시 기간을 조사한 결과, 업종별로 제조업은 ‘단기간(약 1주일) 집중적으로 휴가 실시’가 69.7%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비제조업은 ‘상대적으로 넓은 기간(1~2개월) 동안 휴가 실시’가 64.6%로 가장 높게 집계됐다. 단기간에 하계휴가를 실시하는 기업들은 7월말과 8월초에 집중적으로 하계휴가를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단기간(약 1주일)’ 또는 ‘2주에 걸쳐 교대’로 하계휴가를 실시하는 기업(67.8%)을 대상으로 하계휴가 실시 기간을 조사한 결과, 8월 초순(67.5%), 7월 하순(23.8%) 순으로 응답이 많았다.
하계휴가 실시기업의 53.0%는 올해 하계휴가비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전년(54.0%)에 비해 1.0%p 줄어든 수치다. 규모별로 올해 하계휴가비 지급 기업 비중은 300인 이상 기업(61.0%)이 300인 미만 기업(52.1%)보다 8.9%p 높게 나타났다.
올해 연차휴가 사용촉진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기업 비중은 62.0%로 전년(59.8%)보다 2.2%p 늘었다.
올해 하반기 경기가 상반기에 비해 어떠할 것으로 예상하는지에 대한 설문에서 하반기 경기가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응답이 50.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악화될 것’ 응답(37.1%)은 전년 조사(46.8%) 대비 9.7%p 줄었고, ‘개선될 것’ 응답(12.7%)도 같은 기간(15.6%) 대비 2.9%p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최근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이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제1차 2026년도 하계 휴가철 운항, 여객 수요 전망’ 자료에 따르면, 올해 하계 특별교통 대책기간(7월 25일~8월 10일) 동안 총 388만여 명, 일평균 약 22만 8000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전년 대비 약 4.7% 늘어난 수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