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0세 트럼프 건강 상태 의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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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건강이상설을 제기한 기자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거론하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AP] |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건강이상설을 제기한 기자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거론하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자신의 건강문제를 제기한 뉴욕타임스(NYT)의 매기 하버먼을 겨냥해 “매곳 해거먼은 10년간 나에 대해 잘못된 보도를 일삼으며 생계를 이어왔다”고 비난했다.
이어 “‘실패한 뉴욕타임스’를 상대로 한 우리의 수십억 달러짜리 소송이 법정에 가게 된다면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압박했다.
그는 ‘매기 하버먼’의 이름을 구더기라는 뜻의 매곳(maggot)과 조합해 의도적으로 ‘매곳 해거먼’이라고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하버먼은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이슬람공화국’을 ‘일본 이슬람공화국’으로 잘못 말한 것 등을 예로 들며 신체적, 인지적 건강 상태에 의문을 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관련 “나는 방금 월터 리드(국립 군의료센터)에서 완벽한 신체검사를 마쳤고 6개월마다 검사받는다”면서 “그리고 또 한 번의 인지능력 검사를 요청했는데 이를 세 번이나 요청한 대통령은 내가 유일하고 모두 만점이었다”며 건강이상설을 반박했다.
올해 80세가 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이 최근 공개한 건강검진 결과 심장과 폐, 신경계 등 모두 ‘매우 훌륭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각에선 트럼프 대통령의 체중이 1년 동안 약 6㎏ 늘어났고, 백악관이 구체적인 심장 기능 수치나 혈관 상태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건강상태에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