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대통령 가장 잘 뒷받침할 적임자”…鄭 “대통령 끝까지 지킬 사람”

宋 “광역단체장 해본 내가 대통령 완벽 뒷받침 가능”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8일 오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목포시 지역위원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들은 주말인 11일에도 전국을 돌며 당원들과 만나 ‘명심(明心·이재명 대통령의 의중)’ 경쟁을 이어갔다.

김민석 전 국무총리는 수도권 일정을 소화하며 자신이 이재명 정부를 가장 잘 뒷받침할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경기 용인갑 지역위원회에서 당원들과 만나 “최근 3년간 이재명 대통령과 호흡을 맞춰왔고 국정 설계 과정도 함께했다”며 “대통령과 철학적 인식이 비슷한 만큼 지금은 내가 가장 잘 뒷받침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6·3 지방선거는 이기긴 했지만 마냥 만족할 결과는 아니었고,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정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에 뒤지는 결과도 나온다”며 “우리가 내란 세력을 비판하면서도 지지율에서 밀리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후 경기 성남에서 열린 청년 간담회에서는 “청년위원회나 대학생위원회만으로는 청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며 “국회의원 그룹이 함께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당대표 경선 선호투표제 도입과 관련해서도 “당헌·당규와 관례상 문제가 없는 선호투표제와 청년최고위원 도입에 대한 전당준비위원회의 입장과 의지를 존중한다”며 “최고위원회가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청래 전 대표가 10일 전북 전주시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당사에서 열린 민주당 상무위원회의에서 연설하는 것을 김민석 전 총리가 지켜보고 있다. [연합]


정청래 전 대표는 이날도 SNS 고공전에 주력했다.

정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끝까지 지킬 사람은 정청래다. 걱정마십시오”라며 “당 안으로 ‘4통(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 통합’, 당 밖으로 통합과 연대, 범민주진보연합을 할 적임자는 정청래”라고 말했다.

이어 “범진보 연합으로 총선 승리 정권 재창출. 믿을 사람은 정청래”라고 덧붙였다.

정 전 대표는 또 다른 글에서는 글을 올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면서 “민주당의 당권은 당원에게 있고 모든 당권은 당원으로부터 나온다”고 밝혔다.

그는 “오직 민심, 오직 당심만 보고 간다”며 “당원들이 1인 1표로 정청래를 지켜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정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세종에 있는 이해찬 전 총리의 묘소를 참배한 사진을 올리며 “당 대표 시절 완성한 1인 1표제는 총리의 유업을 완성한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비공개 일정을 잡으면서 잠행 중인 정 전 대표는 이날 충북 청년 간담회를 열었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11일 전북 익산에 위치한 원광대학교 프라임관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지난 9일 전남광주에서 당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한 송영길 의원은 사흘째 호남 민심을 공략 중이다.

송 의원은 이날 익산에서 전통시장연합회와 간담회를 하고, 지역 시장에서 시민들과 만났다.

송 의원은 오후 원광대에서 권리당원 타운홀 미팅을 열고 이 대통령의 전남광주 메가 프로젝트를 전북과 연계해 서남권 전체의 외연을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나는 광역자치단체장을 역임한 유일한 당대표 후보”라며 “실증적 행정 역량이야말로 이재명 정부의 4년을 허투루 보내지 않고 입법과 예산으로 완벽히 뒷받침할 집권여당 대표의 핵심 무기”라고 말했다.

고민정 의원은 이날 오후 경북 칠곡에서 자영업자, 직장인, 청년·여성 당원들을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