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한 안보 기반 평화는 혜택..고성 민·관·군 협력 다짐

3군단-고성군, 안보·평화·지역발전 공조


‘되는 나라의 모습’ 동부전선 민·관·군 안보-지역발전-평화 찰떡 공조 다짐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평화특구를 꿈꾸는 고성군 민관과 동부전선 방위를 책임지는 육군 제3군단이 안보와 지역발전이 조화를 이루는 민·관·군 상생 협력을 다짐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1일 고성군에 따르면, 김종묵 군단장(중장)이 이끄는 육군 제3군단 장병과 함명준 군수를 비롯한 고성군 민관은 3군단에서 민·관·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민선 9기 고성군수와 동부전선을 방위하는 제3군단장의 첫 공식 환담이었다.

환담에서는 정부의 접경정책에 맞춰 추진 중인 민간인통제선 북상 실행 기조, ​고성 평화경제특구 조성, 접경 관광증진을 위한 軍협의 사항, 軍간부·가족의 우리군민화 등 지역발전 전략과 함께, 국가안보를 기반으로 한 민·관·군 상생협력 방안이 폭넓게 논의되었다.

또한, 육군 제3군단과 고성군은 군 장병과 군 가족이 지역사회에 융화·정착할 수 있도록 교육 및 문화·체육·복지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군 장병의 지역시설 이용 활성화와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상생협력 협력사업을 발굴해 가기로 뜻을 모았다.

함명준 군수는 “민통선 북상은 단순한 경계의 조정이 아니라, 접경의 미래 공간을 창조하고 확장하는 일이다. 제진역에 내린 관광객이 자전거를 타고 통일전망대를 향하고, 동해 저도 앞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접경 상가(商街)에 사람 소리가 들리는 자유공간으로 변화를 꿈꿀 수 있게 된 것은 육군 제3군단과 율곡부대 장병들의 헌신으로 쌓아 온 안보 신뢰가 있어 가능한 것”이라며 민통선 북상의 중요성과 軍당국의 적극적인 협조를 강조했다.

김종묵 3군단장은 “동부전선 최전방의 빈틈없는 경계작전태세를 확립하는 것이 軍 본연의 임무이자 상생의 출발점”이라며,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위해 장병과 간부들이 임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정주 여건을 마련하고, 실전적 훈련 여건을 보장할 수 있도록 軍과 官이 상호 협력하는 한편 국민의 신뢰를 받는 제3군단으로서 접경지역 주민의 안전을 지키며 안보와 지역이 함께 상생하는 길을 열어가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