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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골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울란바타르 한 호텔에서 냠오소르 오츠랄 총리와 면담 전 악수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몽골을 국빈방문 중인 가운데 과거 가수로 활동했던 냠오소르 오츠랄 몽골 총리의 곡을 소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늘 이 노래 어때요’라는 짧은 메시지와 함께 음악을 즐기고 있는 이 대통령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이 대통령은 이어폰을 귀에 꽂고 가볍게 고개를 흔들며 곡을 감상하던 중 “뭐하고 있느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노래듣고 있다”며 “몽골 총리께서 노래를 하시던 분이라고 해서 무슨 노래인지 들어봤는데 제법 좋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번 들어보실래요”라고 말하며 이어폰을 건넸다. 이어 오츠랄 총리의 곡 ‘너의 앞에서만’이 흘러나왔고 두 정상의 회담 장면으로 이어졌다.
오츠랄 총리는 정치 입문 전인 2000년대 초 유명 애니메이션인 ‘라이온킹’에 나오는 캐릭터 이름인 ‘티몬’이라는 예명의 힙합 아티스트로 활동했다.
그가 발매한 곡들은 당시 몽골 청년들 사이에서 이 곡과 함께 ‘너를 위해’, ‘내 사랑, 키스해줘’ 등의 곡들이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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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골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울란바타르 한 호텔에서 냠오소르 오츠랄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 [연합] |
지난 2009년 집권당인 몽골인민당(MPP)에 입당한 그는 당내 청년 조직인 ‘사회민주주의-몽골청년연맹’에서 활동을 시작했고 2012년 당 정치국장 등을 맡으며 본격 정치인으로 활동했다.
2015년에는 오흐나 후렐수흐(현 대통령) 당시 부총리의 공보 고문으로 일했고 이듬해인 2016년 총선에서 29세의 젊은 나이로 몽골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이후 2020년, 2024년 총선에서 연달아 당선되면서 3선 의원이 됐고 2022년부턴 디지털개발통신부 장관을 역임하며 내각의 중추로 활동했다.
2024년엔 내각 관방장관, 지난해 제1부총리 겸 경제개발부 장관을 지냈고 11월 당 대표 및 국회의장으로 선출되며 거물 정치인으로 도약했다.
올해 곰보자브 잔단샤타르 총리가 사임하면서 3월 30일 의회 승인을 거쳐 몽골 총리로 공식 임명됐고 현재 당대표와 총리직을 겸하고 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회담 자리에서 “새로운 한-몽 관계, 한-몽 황금시대를 총리께서 큰 역할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고 오츠랄 총리는 “논의하고 합의한 것들을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총리로서 장관들에게 지시하고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