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대지진’ 베네수엘라 지원에 100만달러 기부

[로이터]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강진으로 약 2만 명에 이르는 사상자를 낸 베네수엘라에 국제축구연맹(FIFA)이 100만달러(약 15억원)을 기부하며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FIFA는 10일(현지시간) “이번 지원은 위기 발생 시 긴급 자금을 신속히 동원할 수 있도록 하는 인도주의 기금을 통해 자연재해 및 인위적 재해로 피해를 본 지역사회에 신속한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FIFA 재단 약속의 일환”이라며 재단이 강진 피해를 입은 베네수엘라의 긴급 구호활동을 돕기 위해 성금을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원금은 지진 피해를 입은 이들에게 긴급 인도적 지원 제공, 비상 대응 노력, 지역사회 복구 등에 쓰인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이 믿기 힘들 정도의 어려운 시기에 베네수엘라 국민은 전 세계 축구 가족의 전폭적 연대를 받고 있다”며 “축구는 위기 상황에서 사람들을 하나로 묶고 희망을 불어넣는 독특한 능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지진 피해를 입은 베네수엘라 이재민들이 구호품을 받고 있다. [로이터]


한편 베네수엘라에선 지난달 24일 지진 발생 이후 지금까지 1142건의 여진이 발생했다.

호르헤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국회의장에 따르면 이번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3889명, 부상자는 1만6740명으로 집계됐다.

집을 잃은 이재민도 1만7907명에 이르며 현재까지 구조된 사람은 6462명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