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10년, 나도 주문진 갈래” 야시장 제헌절 오픈

주문진에서 촬영한 도깨비 시그니처 장면


방탄소년단 앨범 재킷을 촬영한 주문진 향호해변 버스정류장. 호주 관광객들이 이 외진곳까지 찾아왔다.


그리고 주문진 야시장. 올해는 제헌절(7.17)에 열린다.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요즘 TV에는 K-드라마 ‘도깨비’ 출연진들이 다시 뭉쳐 시그니처 장면을 찍었던 주문진 여행가는 모습이 화제다.

‘도깨비 10주년 여행’(TVN) 추억 소환 이벤트는 공유(도깨비, 김신장군), 이동욱(저승사자, 임금), 유인나(치킨집 사장 써니, 왕비) 김고은(도깨비신부 지은탁) 등 4명의 주연이 강릉 주문진여행을 떠나고, 삼신할매 이엘, 간신배 박중헌 역의 김병철, 처녀귀신 박경혜가 깜짝 손님으로 등장해, 드라마 촬영당시의 에피소드와 동행여행의 이야기들을 엮어가는 특별 프로그램이다.

공유-김고은이 다시 고백하는 장면을 연출하고, 이동욱-유인나가 주문진 부둣가 빨간목도리 꽃전달 장면을 시도해보는 등 흥미로운 풍경을 보여준다.

주문진은 방탄소년단(BTS)과도 인연이 있다. BTS는 이곳 향호해변 버스정류장에서 앨범 재킷을 촬영했다.

주문진의 낮은 세계적으로 유명하지만, 그곳 밤의 정취를 아는 사람은 현지인들 외에 별로 없다.

강릉시가 주문진 밤의 정취를 제대로 보여주기 위해 주문진종합시장 일원(동남방앗간~삼성당)을 스페셜 야시장으로 만든다. 오는 17일(금)부터 8월 8일(토)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총 8회에 걸쳐 ‘주문진 별빛바다 야시장’이라는 이름의 축제를 여는 것이다.

이번 야시장은 주문진종합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주문진종합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과 주문진종합시장 상인회가 운영을 맡는다.

주문진 전통시장


별도 개장식 행사는 하지 않으며, 매주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를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음식 매대 12대와 플리마켓 4대를 운영하는데, 음식 매대에서는 컵오징어·오징어순대·타코야끼 등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이며, 플리마켓에서는 잡화류·일러스트 엽서·손금 등 다채로운 체험과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춘천 풍물시장과의 협약을 통해 풍물시장 야시장 매대 3팀이 함께 참여한다. 지역 간 전통시장 간 상생 협력의 의미를 더하며, 방문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형근 주문진종합시장 상인회장은 “주문진 별빛바다 야시장이 주문진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다.”라며, “올해는 춘천 풍물시장과의 협약을 통해 매대를 교차 운영하는 등 한층 더 알차게 준비했으니 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릉시 김현경 소상공인과장은 “주문진을 찾는 방문객들이 전통시장의 활기와 바다마을 특유의 정취, 그리고 별빛바다 야시장만의 따뜻한 밤 문화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