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망해서 ‘폐업’한 줄 알았는데…분식집 접은 진짜 이유?

유튜버 쯔양(29·본명 박정원)이 과거 운영했던 분식집 지점이 아직 한곳 남아 있다고 밝혔다. [유튜브채널 ‘쯔양’]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먹방 유튜버 쯔양(29·본명 박정원)이 과거 운영했던 분식집을 대부분 정리한 진짜 이유를 털어놨다.

쯔양은 9일 자신의 유튜브채널에 ‘망한 줄 아셨죠..? 가게를 전부 정리한 이유.. 정원분식 불시 점검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쯔양은 경기도 시흥에 남아 있는 유일한 정원분식을 찾았다. 과거 자신의 이름을 걸고 분식집과 돈가스집을 운영했던 그는 2024년 대부분의 매장을 정리해, 현재는 이곳 매장만 운영중이다.

쯔양은 가게를 정리한 이유에 대해 “왜 (가게들이) 없어졌는지 댓글이 많이 달렸다. 방송하면서 같이 (운영)하는 게 내가 너무 신경을 못쓰는 거 같고 걱정되는 것들도 많아서 나중에 좀 여유가 생겨서 다시 할 수 있을 때까지 접어두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게를 운영하면서 진짜 멀티가 안된다는 걸 깨달았다. 처음에 오픈했을 때는 가게에서 아침부터 밤까지 붙어 있으면서 중간에 촬영하러 가야 했는데 촬영에 집중이 하나도 안됐다”며 “음식이 입에 많이 들어가지도 않고 가게 하느라 신경도 못써서 업로드도 제대로 못 하니까 PD님과 진짜 많이 싸웠다”고 말했다.

쯔양은 또 “적당히 나눠서 하자고 해서 반은 나오고, 반은 안나오다가 어느 정도 자리가 잡혀서 그 뒤로 가끔 나갔는데 이게 시간이 1~2년 지나니까 내가 너무 신경을 못쓰는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장사) 그만두기 전까지 사실 내 입으로 말하기 부끄럽지만 인기가 그때까지도 많았다”며 “나 보러 왔는데 맨날 없다는 이야기도 나오니까 좀 방송 쪽으로 여유가 생기면 그때 다시 고민해 볼 것 같다. 한번이든 여러 번이든 방문해 주셨던 분들께는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여름을 맞아 매장 불시 점검에 나선 쯔양은 현재 판매중인 메뉴들을 주문해 직접 맛과 상태를 꼼꼼히 확인했다. 시식을 마친 뒤에는 직원들과 함께 맛 개선을 위한 회의도 진행했다.

쯔양은 “이 매장은 예전 맛은 남아 있지 않지만 서핑장 특성상 원래의 맛을 구연하는데는 한계가 있다”며 “맛없는 건 아니지만 내가 봤을 때 부족한 점들을 계속 보완하러 올 테니까 맛있게 변화시켜 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