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부럽잖은 묵호 동쪽바다중앙시장 야시장 오픈[함영훈의 멋·맛·쉼]

밤엔 묵호가 ‘동아시아 최대 비정형빌딩’?
동해시 10일 오픈 먹거리-버스킹-공예품도


동해시 묵호 동쪽바다 중앙시장 야시장은 10일 부터 시작된다.


동쪽바다 중앙시장에서 멀지 않은 논골담길


[헤럴드경제(동해)=함영훈 기자] 밤에 보면, ‘동아시아 최대 규모 비정형 빌딩’이라는 닉네임을 얻은 동해시 묵호의 논골담길-별빛마을-도째비골-어달동 바람의 언덕길 달동네는 잘 사는 내일을 꿈꾸며 묵묵히 일하던 할머니,할아버지들의 땀방울이 밴 곳이다.

잘 다듬고, 잘 말리고, 예쁘게 포장한 수산물, 건어물들은 묵호 중앙시장에서 동해시민이나 외지인들에게 팔려나갔다.

고생 끝에 낙이 오고, 그렇게 힘들게 살지 않아도 되지만, 발한, 묵호, 묵호진, 어달동 주민들을 관광객들을 위해, 여전히 자신의 몸이 기억하는 노고를 계속하고 있다.

도째비골스카이밸리 등 묵호의 명소를 찾는 관광객과 현지인들이 반반일 정도로 외지인 방문이 늘어나면서 묵호 중앙시장은 ‘동쪽바다 중앙시장’이라는 이름으로 개칭하고 ‘관광시장’으로 변모한다.

피서철을 맞아, 동해시 동쪽바다 중앙시장이 버스킹의 선율 속에 시원한 바다내음의 야시장 낭만을 국민들에게 선사한다.

먹거리의 다채로움과 맛, 바다정취, 다양한 문화행사 등 콘텐츠에서 방콕 야시장을 압도한다.

동해시 묵호 동쪽바다 중앙시장 야시장. 사진 오른편에 백구(109)계단과 어린왕자 벽화가 있는 별빛마을이고, 이어 묵호항, 언바람묵호태 덕장, 논골담길, 묵호등대, 도째비골 스카이밸리가 차례로 이어진다. 별빛마을부터 시작하는 언덕길 도보여행도 추천한다.


동해의 별미 가자미식해(食醢)


이곳 야시장 개장은 10일 부터이다. 동해시는 오는 8월 29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야시장을 운영한다.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열리며, 먹거리 부스 20개소와 프리마켓 16개소가 참여해 다양한 먹거리와 수공예품, 지역 특산품 등을 선보인다.

개장일인 10일 오후 6시에는 동쪽바다중앙시장 야외공연장에서 버스킹 공연과 함께 개막식이 열려 야시장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바다와 수산물, 해양관광 등 동해시만의 특색을 담은 메뉴와 상품을 확대해 관광객들에게 차별화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장 곳곳에서는 다양한 이벤트와 즐길거리도 함께 운영해 여름밤 전통시장의 매력을 더해준다.

동쪽바다중앙시장은 신선한 수산물과 다양한 먹거리를 갖춘 지역 대표 전통시장으로, 이번 야시장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야간 관광 콘텐츠와 힐링을 제공하고 지역 상권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쪽바다중앙시장 동편, 묵호등대쪽 야경(겨울)


동쪽바다중앙시장 바로옆 별빛마을 백구(109)계단


동쪽바다 중앙시장 동편은 백구(109)계단과 어린왕자 벽화가 있는 별빛마을이다. 이어 묵호항, 언바람묵호태 덕장, K-드라마 ‘상속자들’ 등 촬영지 논골담길, 묵호등대, 요즘 국내외여행객들의 핫플레이스인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까막바위, 어달회타운이 차례로 이어진다. 별빛마을부터 시작하는 언덕길 도보여행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