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평택 고덕신도시에 1295가구 ‘아테라’ 짓는다

4382억원 규모 민참 공공주택 사업 우협 선정
2026년 12월 착공, 2029년 7월 준공 예정


‘평택 고덕 A72·73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 조감도. [금호건설 제공]


[헤럴드경제=윤성현 기자] 금호건설이 총 사업비 4382억원 규모의 ‘평택 고덕 A-72블록·A-73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가까운 고덕국제신도시에 총 1295가구 규모의 ‘아테라(ARTERA)’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금호건설은 평택 고덕 A-72블록·A-73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 A-72블록과 A-73블록 일원에 지하 1층~지상 20층, 17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1295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짓는 프로젝트다. A-72블록은 11개 동 773가구, A-73블록은 6개 동 522가구로 조성된다. 착공은 2026년 12월, 준공은 2029년 7월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4382억원이다. 금호건설이 51% 지분으로 사업을 주관하고, 이수건설·쌍용건설·우미개발이 공동 참여한다. 단지에는 금호건설의 주거 브랜드 ‘아테라’가 적용된다.

금호건설은 단지 쾌적성을 높이기 위해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할 계획이다. 채광 효율을 높이고, 집 안의 온도와 조명 등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사물인터넷(IoT) 주거 플랫폼도 도입한다.

커뮤니티 시설도 블록별로 차별화한다. A-72블록에는 중앙라운지와 개인별 학습공간, 다인학습공간 등을 갖춘 복합문화 커뮤니티가 들어선다. A-73블록에는 다목적 체육관을 중심으로 한 웰니스 복합 커뮤니티를 조성한다.

입지 여건도 강점으로 꼽힌다. 고덕국제신도시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비롯해 KG모빌리티, 송탄일반산업단지, 어연한산일반산업단지, 평택드림테크 일반산업단지 등이 인접해 있다. 향후 삼성전자 캠퍼스 인근에는 고덕R&D테크노밸리 조성도 예정돼 있다.

주변 생활 인프라도 확충될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는 함박산 중앙공원이 있으며, 역사공원과 문화공원도 추가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 평택시와 학교 설립 합의각서를 체결한 국제학교 애니라이트 스쿨(Annie Wright Schools)이 2030년 개교를 목표로 캠퍼스 조성을 추진 중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아테라만의 고유한 브랜드 철학을 담아 교육, 문화, 건강이 공존하는 복합 라이프 플랫폼 단지를 제안했다”며 “그동안 민간참여 공공주택 분야에서 쌓아온 시공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건설이 지난달 18일 공급한 경기 남양주 왕숙2지구 ‘왕숙 아테라’는 일반공급 223가구 모집에 2만3525명이 몰리며 평균 105.5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