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한전 사장, 여름철 전력 수급 현장 점검…“국민 불편없도록 최선”

전국 송배전설비 7076곳 특별점검 완료, 282건 즉시 조치


김동철(왼쪽 두번째) 한국전력 사장이 9일 한전서울본부 배전스테이션과 지역망 관제센터 등 전력망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핵심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한국전력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한국전력이 폭염으로 인한 전력수요 급증에 대비해 여름철 전력수급 전력망 컨트롤타워 점검에 나섰다.

10일 한전에 따르면 김동철 사장은 전날 서울본부 배전스테이션과 지역망 관제센터 등 전력망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핵심 시설을 찾아 여름철 전력수급 대비 현장 대응태세를 최종 점검했다.

한전은 비상악화와 비상상황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9월 18일까지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을 운영한다. 전국 전력설비 운영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긴급 복구체계를 유지해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앞서 한전은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19일까지 전국 주요 전력설비 7076곳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송배전설비의 잠재 위험요인 282건을 발견해 즉시 조치했다.

송변전 분야에서는 산사태 위험이 있는 철탑 1393기와 침수·누수 우려가 있는 전력구 217곳, 변전소 321곳의 배수설비, 변전소 144곳의 외벽과 옥외설비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배전 분야에서는 여름철 전력수요 증가에 대비해 변압기 1176대를 교체했다.

또 130만 개의 설비에 대한 과학화 진단을 통해 6000 개 이상을 정상화하고 양수장 등 치수설비 2223곳의 공급선로를 점검했다.

김동철 사장은 “전력수요가 집중되는 여름철에 국민들이 불편 없이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현장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운영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복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기후변화로 여름철 재난이 더욱 복합화되고 전력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사전점검과 신속한 복구체계를 빈틈없이 운영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전력설비 안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