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전국 최초 ‘체육인 실태 조사’ 실시

10일 ‘부산시 체육인 실태조사’ 설명회
고용·소득, 은퇴 후 진로 등 데이터화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제공]


[헤럴드경제(부산)=정형기 기자] 부산시는 10일 오후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부산광역시 체육인 실태조사’ 관련 종목단체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실시하는 포괄적 체육인 실태조사를 체육현장에 알리고, 조사방향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 체육정책과장, 시 체육회와 55개 회원종목단체 사무국장 등 110여명이 참석하는 이날 회의는 부산연구원(BDI) 장정재 책임연구원의 실태조사 추진배경과 주요 조사내용 설명, 종목별 활동여건과 의견 청취 및 답변 순으로 진행된다.

실태조사는 부산시체육회 주관으로 부산연구원이 부산에 거주하는 현직선수와 지도자, 심판 등 체육인 2600명을 대상으로 오는 8월 31일까지 실시하며, 설문조사 및 인터뷰를 통해 체육인들의 고용 및 근로환경, 소득 및 복지, 주업 및 부업활동 등 전반적 여건을 파악할 예정이다. 시와 시체육회는 설문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회원종목단체들에게 조사참여를 독려하고, 조사결과 진행상황을 점검한다.

시 관계자는 “현장 중심의 부산 체육행정 혁신을 목표로, 이번 조사를 ‘데이터 기반 체육정책 수립’의 첫 단추로 삼을 것”이라고 했다. 실태조사를 통해 전문체육인 처우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고, 민선 9기 부산 체육정책 비전 수립에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한편, 시는 경쟁력 있는 체육정책 발굴로 스포츠 중심도시를 조성한다는 비전 하에 ‘부산시 체육진흥종합계획 용역’을 올해 10월까지 추진 중이다.

남정은 시 체육국장은 “부산 체육인의 활동여건을 공식 확인하고, 체육정책의 기초자료를 마련하는 첫 조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현장 목소리와 객관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포츠 중심도시 정책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