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부, 기본타당성 조사 용역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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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정부와 기업의 MOU체결식이 끝난 뒤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이진안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대표,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 이재명 대통령,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김정관 산업부 장관. <연합뉴스>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화순군 동복댐이 정부 소유로 전환될 전망이다. 광주군공항 부지에 들어서는 반도체 클러스터의 완공예정 시점인 2030년에 맞춰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화순군 동복댐은 국가 소유로 전환된 뒤 댐의 높이를 높이는 ‘증고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공사는 반도체 팹(Fab)을 돌리는 데 필요한 용수 공급량을 확보하는 시간을 단축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기후부가 관련 기본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 중이다.
댐 소유권이 국가로 전환될 경우 댐 높이는 높이는 증고 사업은 한국수자원공사가 맡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부가 해당 사업을 주도하면 사업 기간이 기존 10년에서 3년11개월로 6년 이상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계획대로라면 반도체 팹 가동 목표 시점인 2030년에 용수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는 예산과 관련해서는 정부 소유가 되는 만큼 국비 지원도 가능해진다.
앞서 기후부 관계자들과 전남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들은 지난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동복댐 소유권 전환 관련 협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기후부 수자원정책관과 전남광주상수도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다만 동복댐의 식수원 기능에 대한 협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동복댐은 광주지역 수돗물 60%를 공급하는 주요 식수원인 만큼 기존 역할에 차질이 없도록 기후부와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현재 동복댐 여유량인 하루 5만t과 주암·보성강댐 2곳에서 하루 15만t을 끌어와 2028년 1단계 호남권 반도체 팹 용수공급량인 하루 20만t의 수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동복댐 높이를 15m 높여 담수량을 배로 늘리는 등 현재 30만t 수준인 동복댐의 하루 취수량을 60만t 이상으로 늘리려는 것”이라며 “이후 동복댐 증고를 통해 동복댐에서만 하루 25만t 상당을 공급하는 등 총 65만t을 호남 반도체 산단에 공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