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헐시티, 오현규 영입에 관심…韓 21호 프리미어리거 탄생 주목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오현규(25·베식타시)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튀르키예 프로축구에 능통한 세르칸 모로바 기자는 9일(한국 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EPL 소속 헐시티가 오현규를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현규는 지난 2월 벨기에 헹크를 떠나 튀르키예 명문 베식타시로 이적했다. 그는 공식전 16경기에 출전해 8골 4도움을 올리며 튀르키예 무대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하지만 베식타시가 최근 빈첸초 이탈리아노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하면서 입지에 변수가 생겼다. 베식타시는 두산 블라호비치, 로멜루 루카쿠 등 대형 스트라이커 영입을 타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새 감독 체제에서 오현규가 주전 자리를 마냥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오현규는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체코와 1차전에서 2-1 역전골을 터트리는 등 활약했다.

생애 첫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터트린 데뷔골이었다.

조별리그 1, 2차전을 교체로 뛴 오현규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최종 3차전(한국 0-1 패)은 최전방 원톱으로 선발 출전했으나, 득점엔 실패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돌아와 다음 시즌을 준비 중인 오현규는 복수의 클럽으로부터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헐시티는 2025~2026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에서 플레이오프를 뚫고 9년 만에 EPL로 승격했다.

다음 시즌 EPL 잔류를 위해 전력 보강을 노리고 있다.

만약 오현규가 헐시티 유니폼을 입으면, 한국 선수로는 21번째로 EPL 무대를 밟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