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서울예술대학교 발리예술제 참여 한국-인도네시아 발리 청년 협업 리허설. [문화체육관광부] |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청년 700명이 전 세계에 파견돼 ‘K-컬처’를 알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K-컬처’의 세계 확산을 이끌 미래 국제문화교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청년 K-컬처 글로벌 프런티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이번 사업은 청년들이 국제문화교류 사업(프로젝트)을 직접 기획, 수행하거나 해외 문화기관에서 실무를 경험하며 국제 감각과 현장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올해는 청년 약 700명이 전 세계 36개국에 파견돼 활동할 예정이다.
사업은 활동 방식에 따라 자율기획형과 일경험형으로 구분된다. 자율기획형은 청년들이 공연예술, 시각예술, 웹툰, 애니메이션, 문학, 건축, 미용(뷰티)·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K-컬처 기반 국제문화교류 사업을 직접 기획하고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대학, 지역문화재단과 협업해 청년 문화예술인 등이 해외 청년들과 교류하고 현지 문화예술 자산과 청년의 창의성을 결합한 창작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일경험형은 재외한국문화원, 한국콘텐츠진흥원 해외비즈니스센터,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세종학당 등 해외 소재 문화기관에서 국제문화교류 실무를 직접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다. 문화 행사 운영을 지원하고 K-컬처 홍보 콘텐츠를 기획·제작하는 등 현장 실무 역량을 쌓게 된다.
사업 수행 기관으로 선정된 서울예술대학교는 이번 주 인도네시아의 ‘발리예술제’에 참가해 한국의 전통 공연예술인 봉산탈춤 공연을 하고, 발리의 케착과 봉산탈춤을 접목한 공동 창작 공연도 처음 공개한다.
상명대학교는 태국 문화부 및 태국웹툰아카데미와 웹툰 창작 연수회 및 전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인도네시아에서는 현지 웹툰 플랫폼 및 청년 창작자들과 함께 웹툰 공동창작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춘천문화재단은 홍콩 청년 창작자들과 함께 시각예술 분야 공동창작 과제(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청년 K-컬처 글로벌 프런티어’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해외 현지에서 쌓은 경험과 국제 연계망은 ‘K-컬처’의 성장을 이끌 미래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세계 곳곳에서 ‘K-컬처’를 매개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교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