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국민의힘, 민선 9기 첫 예산정책협의회 진행

[대구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9일 국회에서 지역 출신 비례대표까지 포함해 총 14명의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진행했다.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를 전년보다 5.5% 증액한 9조 5629억 원으로 설정한 대구시는 22개 주요 국비사업을 강조하며 기획예산처와 국회 심의 과정에서 증액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2개 사업 가운데 로봇산업 연계 국산 AI 반도체 개발·실증 지원, 미래모빌리티 AI 소프트웨어 검증시스템 구축, 휴머노이드로봇 피지컬 훈련센터 기반구축 등 미래 먹거리 관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관 사업이 9개로 가장 많았다.

또 구미~군위 구속도로, 조야~동명간 광역도로, 달빛철도, 대구~경북 광역철도, 무주~대구 고속도로 건설 등 국토교통위원회 소관 사업이 7개로 그 다음으로 많았다.

대구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은 지속 협조하면서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날 현안 설명은 대구시 간부가 맡던 관례를 깨고 추경호 대구시장이 직접 진행했고 정부의 메가프로젝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행정통합, 먹는 물, 2차 공공기관 이전, 서울대 10개 만들기 등의 추진 상황과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해 다뤘다.

또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국가 주도 사업으로 전환하려면 특별법 개정이 필수적이라며 정치권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인선 국민의힘 대구시당 위원장은 “대구시와 지역 국회의원이 하나의 팀이 돼 같은 방향을 바라보면서 함께 뛰어야만 시민들이 체감하는 성과를 낼 수 있다”며 “대구시와 지역 국회의원이 힘을 합쳐 반드시 대구 경제를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민선9기 시정은 무엇보다 지역의 성장 기반을 확실하게 만드는 데 역점을 두겠다”며 “국비 확보는 물론 지역 핵심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국회의원들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