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공짜 있다, 없다?” 가슴 울린 해병대 모병관의 한 마디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뉴시스]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해병대 모병관이 부사관 모집 설명회에서 예비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해병대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병대 모병관 정원교 상사는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해병대를 선택한 이유’란 제목의 콘텐츠에서 “언젠가 뒤돌아봤을 때 가장 힘들었던 시간이 아니라 가장 많이 성장했던 시간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며 과거 설명회 영상을 올렸다.

정 상사는 영상에서 “군대만큼은 남들과 똑같은 경험을 해보고 싶지 않았었다”며 “(교육받을 때) 정말 힘들었다. 그런데 포기하고 싶고 진짜 지옥 같은 시간을 지나니 뭔가 도파민도 터지고 광명이 막 펼쳐지고 그때부터 내 인생에 하나의 자부심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힘든 경험을 통해서 자신을 성장하고자 하는 친구들이 오는 곳이 해병대”라면서 “근데 해병대 오는 친구들조차도 주말에 보면 생활관에 누워 에어컨 틀어놓고 휴대폰으로 쇼츠(영상) 보면서 시간을 때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그 사람들 중에서도 일부 친구들은 밖에 나가서 턱걸이를 하거나, 달리기를 한다거나, 독서실에 가서 공부를 하는 친구들도 있다”면서 “그 태도 하나 차이가 특히, 우리 남자 인생을 180도 바꿀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정 상사가 “세상에 공짜는 있다? 없다?”라고 묻자 참석한 이들은 모두 “없다”고 외쳤다.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모병관 같은 해병대 군인이 되고 싶다”, “아들이 해병대 간다, 좋은 말씀 듣고 나니 마음이 편해진다”, “특수수색대 멋있다”, “해병대 아무나 가는 곳 아니다”,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