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최초, 역대 최연소’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 공식 임기 시작하며 새 역사 쓴다

임만균 의장이 관악구 최초이자 역대 최연소 서울시의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서울시의회 제공


[헤럴드경제=양정원 기자] 서울 관악구 출신 최초이자 역대 최연소 서울시의회 의장이라는 기록을 세운 임만균 의장(더불어민주당, 관악3)이 118명의 서울시의원을 대표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7일 열린 임시회 본회의에서 임 의원을 12대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 임 의장은 당선 직후 “의회 내부의 통합과 협력을 바탕으로 시민의 삶을 최우선에 두는 강하고 유능한 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공인노무사 출신인 임 의장은 노동 현장에서 노사 갈등을 조정하며 소통과 협상의 경험을 쌓아왔다. 또한 10대, 11대 서울시의회에서 6년간 도시계획 관련 상임위원회 활동을 이어왔고, 서울시립대 도시행정학 석사 과정을 마치는 등 도시 정책과 행정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지역사회에서는 관악청년회의소(JCI) 회장을 역임하며 조직 운영 능력과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서울시의회에서는 3선 의원으로 활동하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왔으며, 특히 11대 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재임 시절 강한 추진력과 정책 검증 능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임 의장은 환경수자원위원장 당시 서울시 주요 정책에 대한 견제와 감시 역할에 적극 나섰다. 특히 오세훈 서울시장의 핵심 사업 가운데 하나였던 ‘한강버스’ 사업에 대해 사업성 및 운영 계획 등을 집중 검증하며 의회 차원의 문제 제기를 주도했다.

또한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는 사업 관계자를 증인으로 채택해 정책 검증의 강도를 높이는 등 집행부에 대한 감시 기능을 강화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임 의장의 강점으로 균형감각과 통합형 리더십을 꼽는다. 온화한 성품 속에서도 원칙과 소신을 지키는 이른바 ‘외유내강’형 리더십으로 여야 의원들과 폭넓은 신뢰 관계를 형성해 왔다는 평가다.

임 의장은 당선 소감에서 “118명의 의원 모두가 시민을 위한 동반자라는 생각으로 소통과 협치를 실현하겠다”며 “시민의 이익을 해치는 행정에는 단호히 견제하겠지만, 시민을 위한 정책이라면 집행부와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역대 최연소 의장이라는 책임감과 3선 의원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의 삶을 가장 먼저 살피는 의회를 만들겠다”며 “서울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는 의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관악구 최초이자 서울시의회 역사상 최연소 의장으로 출범한 ‘임만균호’가 앞으로 의회 혁신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과제를 어떻게 풀어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