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그룹 AI거버넌스 연내 구축 목표

지난 4월 AI거버넌스 수립 착수


[NH농협금융지주 제공]


[헤럴드경제=정호원 기자] NH농협금융지주가 전사적인 ‘AI(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올해 안에 완성하겠다며 속도전에 나섰다.

NH농협금융은 최신 규제 환경을 반영하기 위해 지난 4월 그룹 AI 거버넌스 수립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그룹 표준안을 먼저 수립한 뒤 은행·보험·증권·캐피탈·저축은행 등 계열사별 업무 환경에 맞게 내재화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그룹 전반에 일관된 AI 활용 원칙과 위험관리 기준을 적용한다는 구상이다.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조직·리스크·내부통제·IT·정보보호 등 유관 부서가 모두 참여하는 전사적 추진체계도 가동했다. 기존 내부통제 시스템과의 유기적 연계를 강화해 실무에서 효율적으로 작동하는 거버넌스를 설계할 예정이다.

또한 연내 임직원 교육과 변화관리 방안 수립, 시범운영을 통한 체계 검증까지 마쳐 실무자가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행체계로 안착시킬 계획이다.

그룹 AI거버넌스가 완성되면 NH농협금융은 새로운 AI 서비스를 도입할 때 규제 적합성과 위험 수준을 정해진 체계에 따라 신속하게 검증할 수 있게 된다. AI 도입에 따르는 불확실성과 위험이 줄어드는 만큼 혁신의 속도는 한층 빨라질 전망이며, 고객은 사전 평가와 검증을 거쳐 한층 안전해진 AI 서비스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된다.

NH농협금융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달성하려는 궁극적인 목표는 안전하고 신속한 AX(AI 전환) 기반 마련이다.

NH농협금융 관계자는 “정교한 AI거버넌스는 혁신을 가로막는 걸림돌이 아니라 안심하고 속도를 낼 수 있게 하는 가드레일” 이라며 이를 토대로 “AI를 안전하게 도입하고 고객의 신뢰를 지키는 금융권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하겠다” 고 전했다.

한편 올해 1월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AI기본법)’에 이어 6월 금융위원회의 ‘금융분야 AI 가이드라인’이 시행되는 등 최근 금융권의 AI 규율체계 구축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농협은행 역시 ‘에이전틱(Agentic) AI’ 기반의 ‘지능형 시스템 구성도 자동화 체계’를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