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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화성시 동탄구의 신도시 전경. [헤럴드 DB] |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정부가 이달 경기도 화성시 동탄구,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를 규제지역 및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추가 지정했지만 해당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도 성북구와 중랑구 등 외곽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오르며 상승 폭이 더 확대됐다.
9일 한국부동산원의 7월 첫째 주(6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경기도 화성시 동탄구는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 대비 1.29%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상승폭(1.46%)보다는 소폭 감소한 수치지만,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용인시 기흥구와 구리시는 상승폭이 오히려 확대됐다. 용인시 기흥구는 0.56% 상승해 전주(0.39%)보다 더 올랐으며, 구리시도 상승폭이 0.3%에서 0.64%로 두 배 넘게 확대됐다.
서울도 외곽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확대되며 오름폭을 더 키웠다. 성북구(0.51%)는 하월곡·종암동 대단지 위주로, 구로구(0.5%)는 개봉·구로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중랑구(0.39%)도 신내·면목동 역세권 위주로, 광진구(0.38%)는 구의·자양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올랐다. 강북구(0.37%)는 미아·번동 위주로, 송파구(0.34%)는 잠실·가락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일부 지역에서 시장참여자들의 관망세가 존재하나, 개발 기대감 있는 단지 및 정주여건 양호한 역세권·대단지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상승거래가 발생하며 서울 전체가 상승했다”고 말했다.
한편 고공행진을 달리고 있는 서울의 전셋값은 0.31% 오르며 전주(0.3%)보다 상승폭이 더 확대됐다. 성동구(0.46%)가 마장·하왕십리동 위주로, 노원구(0.44%)가 상계·중계동 역세권 위주로 올랐다. 강동구(0.43%)는 명일·고덕동 주요 단지 위주로 올랐으며 강북구(0.43%)는 미아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역세권·학군지·대단지 등 정주여건 양호한 선호 단지 중심으로 전세수요 지속되며, 상승계약 체결되는 등 서울 전체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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